
2019년 소방공무원 채용 기상도는 아주 맑을 전망이다.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지난 2일 2019년 시·도 소방서에 부족한 현장인력 4,344명을 충원해 재난현장 대응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충원 예정인 4,344명에는 현장 부족인력 3,835명과 소방관서 신설 증원인력 385명, 보건안전 및 장비관리 담당인력 124명이다. 특히 현장 부족인력의 경우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 19,871명 충원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3,835명이 충원된다.
여기에 2019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은 퇴직인원 등 자연감소분 1,000여명을 고려할 때 5,400여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소방서가 없던 강원도 화천군과 양구군, 전라북도 순창군, 수원시 남부에 소방서가 신설된다. 또한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서울 강서소방서 마곡119안전센터 등 10개 119안전센터가 문을 열고 509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올해 소방인력 충원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수가 1,004명에서 925명으로 줄어 선진국 수준에 가까워진다. 현재 주요국가의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는 일본 779명, 미국 911명, 홍콩 787명 등이다.
한편, 올해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일정은 국가직 9급 시험일정인 4월 6일에 맞춰 진행되며, 1월중 각 시·도별로 채용 계획이 공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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