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채용 필기시험 4월 27일 실시
2019년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계획이 발표됐다.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경찰공무원은 전체 3,334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지난해(3,599명)대비 약 7% 감소했다.
각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1차의 경우 ▲순경 공채-일반남자 1,041명, 일반여자 396명 ▲101단 120명 ▲전의경 경채 150명 등 1,707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2차에서는 △순경 공채-일반남자 1,012명, 일반여자 387명 △101단 120명 △경찰행정 경채 108명 등 1,627명을 선발키로 했다.
그러나 선발인원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지원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이번 선발인원에 대해 경찰 수험생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수험생 A씨는 “공무원 증원 소식이 지난해부터 심심찮게 들려와서 경찰 증원을 기대했는데, 오히려 더 감소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행정학과 경채는 지난해 90명에서 올해 108명으로 소폭 증원됐다.
경찰은 대략적인 시험일정도 공개했다. 1차 채용의 정식 공고문은 3월 22일 발표할 예정이며, 필기시험은 4월 27일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7월 19일 발표된다. 또 2차 채용 공고문은 7월 12일 발표되며, 필기시험을 8월 31일 진행한다. 이후 최종합격자는 11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여경 채용 비율이 40~에 이른다는 일부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올해 순경 공채 중 여성 비율이 지난해 3차(25.8%, 750명/2,910명) 채용과 유사한 25.5% 수준(783명/3,076명, 101단 포함)이라며 여경 채용 비율이 30~40%에 이른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경찰은 “여성대상 범죄 수사, 피해자 보호 등 치안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여경 비율을 전체 경찰관 규모의 15%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향후에도 적정 여성 선발비율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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