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12일 치러진 지방직 7급
필기시험의 합격선이 모두 정해졌다. 최다 출원 지역 기준으로 올해 7급
일반행정직 일반 모집의 전국 평균 합격선은 84.43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4년간 지방직 7급 일반행정 일반 모집의 전국 평균 합격선을 살펴보면
올해 합격선은 작년보다 0.58점 상승했고 가장 높았던 2017년도
다음으로 높은 합격선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의 수험전문가는 “지방직 7급 시험의 합격선이
상승한 것은 필기 시험에서 국어, 영어, 한국사 등 공통
필수 과목이 평이한 출제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역별
합격선을 살펴보면 대구시가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으며, 대전, 부산
등이 전국평균 합격선보다 1점 이상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다.
반면 올
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242.5대1)을 기록한 강원도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80.1점의 합격선을 기록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음에도 강원도의 합격선이 가장 낮은 이유에 대해 에듀윌의 수험전문가는 “올해 강원도가 7급 공무원을 단 2명만을 선발해 소규모 채용에 대한 부담감으로 응시인원이 216명에 그쳐 합격선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전라남도가 강원도 다음으로 낮은 80.71점의 합격선을 보였고, 강원도와 전라남도 등을 제외한 나머지 지자체의 합격선은 83점에서 87점 사이의 분포를 보였다.
한편 7급 일반행정직 공무원을 단일 모집으로 진행한 대다수 지역과 달리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5개 지자체는 시군별로 신규 인력을 분할 모집했다.
13개 임용기관으로 분할 모집한 경상북도의
경우 구미시가 가장 높은 87.85점의 합격선을 기록했고, 영덕군이
가장 낮은 74.28점의 합격선을 보였다. 매 년마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합격선을 보이는 울릉군은 영덕군 다음으로 낮은 74.78점의 합격선을 보였다.
지방직 7급 면접시험은 12월 12일부터 12월 20일까지 면접시험을 치르는 서울시를 끝으로 전국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며, 최종합격자 발표 역시 12월 30일 서울시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총 581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40,869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해
평균 7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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