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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공무원들 “퇴근 후 업무 연락은 자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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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용 기자 | 2021.10.19 12:56 입력

퇴근 후 연락은 자제해 주세요.jpg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유연한 공직문화 조성 방안을 찾기 위해 MZ세대 공무원과 국장급 간부 공무원들이 확장가상세계에서 18일 만났다.

 

이날 간담회는 김우호 인사혁신처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 공무원과 새천년세대 공무원이 5인 1조로 총 4개조를 이뤄 각각 확장가상세계에서 공직문화 개선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각 조 참석자들은 온라인상에서 자기 자신을 나타내는 아바타를 앞세워 확장가상세계 간담회장으로 입장했다.

 

또 조별로 마련된 공간에서 아바타 참석자들은 가상공간인 확장가상세계의 장점을 활용해 솔직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새천년세대 공무원들은 ‘퇴근 후 업무 연락, 어떻게 생각하세요?’, ‘일과 삶의 균형’ 등 주제별로 조직문화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송원 사무관은 “퇴근 후 저녁 식사를 함께하던 동기가 상급자의 전화를 받고 다시 출근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라며 “퇴근 후 연락은 긴급한 경우가 아니면 자제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동아 주무관은 “남들과 다르게 행동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을 걱정하다보니 눈치 야근이 완전히 근절되기 어려운 것 같다”라며 “부서장이 솔선해 정시퇴근해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반면 간부들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불합리한 관행 등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 노력을 함께 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조성주 기획조정관은 “새천년세대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라며 “공직문화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음을 인정하고 나부터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가야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우호 인사처장은 “조직문화 개선의 시작은 구성원 간 투명한 소통과 관리자의 솔선수범”이라며 “세대 간, 직급 간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평·우호적 조직문화를 확립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지난 7월부터 자체적으로 신바람 나게 일하는 수평적 조직을 위해 직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눈치야근은 그만하게’, ‘관계는 평등하게’ 등 10개 과제를 선정해 월 1~2개씩 중점 실천하고 있다.

 

공직사회의 적극행정과 조직문화를 선도하는 부처로써 중앙부처 기관장으로는 처음으로 ‘역으로 지도하기(리버스멘토링)’를 진행했고, ‘공무원 근무혁신지침’을 마련해 48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등 공직문화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 이선용 gosiweek@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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