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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2급 합격, 하루 2시간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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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용 기자 | 2022.06.24 12:45 입력

평범한 40대 아줌마의 사회복지사 2급 합격기입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강의를 듣는 것이 일과가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메가원격평생교육원에서 사회복지사2급과 건강가정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46살 아주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매일매일 2시간씩 강의를 듣는 것이 이제는 하루의 일과가 되어 버린 듯합니다. 하루라도 강의를 안 듣고 지나가면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들거든요. 아직 실습도 해야 하고 다가올 중간, 기말고사 등 남은 과목이 더 있지만 그래도 이제는 공부하는 습관이 익숙해지고 있어 나름 다행이면서도 즐거운 배움을 이어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Q. 2021년도 하반기 우수 장학생으로 선정된 소감은 어떠신가요?

“내가 열심히 했구나 인정받은 기분입니다”

 

본의 아니게 강의를 듣고 있는 중간에 우수 장학생 선정 관련한 연락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광고 전화인 줄 알고 “왜 배우는 곳에서 광고 전화를 하나?” 했는데 아주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주시는 전화여서 무척 감사했습니다. 사실 후기 이벤트 글을 작성할 때의 마음은 저와 같이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몇 년 동안 고민만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작성했습니다. 그 진심이 조금이나마 전달이 되었는지 우수 장학생으로 선정해 주셔서 무척 감사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Q. 메가원격평생교육원을 선택하신 이유와 장점은 무엇인가요?

“솔직한 상담 덕분에 믿음이 생겼습니다”

 

우선 개인적으로 무척 따지고 이리저리 재보는 성격입니다. 그리고 우유부단해서 선뜻 결정을 잘 못하는 성격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사회복지사 2급 과정 공부를 2년여 동안 생각만 하고 미루면서 망설였습니다. 이 나이에 해서 뭐에 쓸까 싶기도 하고 다시 공부한다는 게 사실 엄두가 안 났었죠. 눈도 침침해 오고 외워도 뒤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리거든요. 그러던 와중 1 여년 전에 아는 분께서 먼저 다른 평생교육원에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셨어요. 그분은 50세가 넘으셨는데도 열심히 하시더니 자격증을 취득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만 갖고 여러 기관을 두루두루 잘알아보고 상담을 받아 보았어요. 사실 상담을 받아 보니 타 기관은 선뜻 믿음이 안 갔습니다.

 

그러던 와중 메가스터디에 대해서 잘 앓고 있던 터라(청소년 아이 둘을 키우고 있거든요) 메가원격평생교육원을 검색해서 보았어요.

 

이용 중이신 분들의 글도 읽어보고 상담 전화도 2-3번 했었어요 실은 2년 전에도 상담은 받았었습니다. 그러곤 다시 포기하고 시간을 보냈었죠. 그러다 올 초에 상담 전화를 다시 했는데 상담 선생님께서 너무 솔직하게 장단점을 다 알려주시더라고요. 솔직한 상담을 받고 나니 믿음이 확 생기는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메가원격평생교육원의 탄탄한 마음이 들었고요. 그래서 3번째 통화하던 날 바로 수강 신청했습니다.

 

Q. 사회복지사(혹은 보육교사,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원, 평생교육사)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미래를 위해 나에게 투자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지금은 평범한 주부로 지내고 있습니다만 작년 5월까지만 해도 프리랜서 강사로 활동을 9년 동안 했었습니다. 코로나로 갑작스레 모든 강의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자연스레 백수가 되었어요. 제가 9년 동안 강의 나가던 곳 중 많은 부분이 어르신들 복지관과 노인 대학 등이었어요. 그래서 늘 사회복지사님들과 자주 만나다 보니 자연스레 그 업무와 직업에 대해 알게 되었고 나도 언젠가 복지시설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어요.

 

그냥 생각만 늘 하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백수가 되고 나니 불안하기도 하고 미래에 대한 준비가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급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어차피 시간이 많이 생기게 된 상황인데 나에 대해 투자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좀 어렵지만 사회복지사 과정과 건강가정사 과정을 동시에 공부해 보기로 결심하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Q. 진행 중인 과정을 선택하신 이유와 최종 목표를 알려주세요

 “공부의 기쁨을 알게 되는 것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처음 학습과정을 신청할 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정확한 목표나 계획을 세우지는 못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도 일단 나를 위해 투자해 보자는 생각이었고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면 어딘가에는도움이 되겠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제 나이에 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취직이 다 되는 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사회복지 여러 과목을 공부면서 이런 분야로 알아보고 일을 찾아봐도 괜찮겠다고 생각 한 것들이 생겼습니다.

 

우선은 자격증을 취득하면 가능하다면 노인복지시설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해 볼 생각입니다. 시설 운영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업무를 익히고 싶어요. 그런 후 여력이 되다면 강사로 일했던 경험을 접목해서 노인여가시설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현재는 이런 생각으로 수업을 듣고 있어요. 사회복지 관련 수업은 알아두면 실생활에서 참 쓸모가 많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앞으로 꼭 써먹게 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다양한 분야에 대해 공부하게 되고 알게 되니 그 기쁨도 참 크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Q. 학습 담당자 선생님은 어떠셨나요?

“꼼꼼한 시스템 덕분에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학습 신청할 때 담당해 주셨던 선생님과 통화한 것이 전부입니다. 그 이후로는 특별히 통화할 일은 없었어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서 스스로 시간 관리만 잘 하면 수업 진행에는 무리가 없었거든요. 처음 상담해 주신 선생님께서 정말 솔직하셨어요. 장점만 말씀해 주신 게 아니라 단점도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저의 상황과 걱정을 잘 헤아려 주시면서 용기도 주시고 어떤 방법으로 공부하면 되는지도 잘 알려주셔서 그때 믿음이 생기게 되었어요. 그 이후로는 어려움 없이 공부하고 있어서 연락을 해 보진 못했네요.

 

Q. 수강을 진행하셨던 방법과 어려운 점은 어떤 식으로 극복하셨나요?

“시간을 쪼개서 사용하면 모든 평가항목 진행이 가능합니다!”

 

강의 듣는 것은 사실 어렵지 않았어요. 매일 정해진 2시간을 열심히 필기하면서 들었습니다. 꼭 중고생 때처럼 색 볼펜, 형광펜 꺼내 놓고 밑줄 긋고 부연 설명 쓰면서 들었어요. 전 주로 새벽과 밤늦은 시간에 나누어서 들었어요. 그때가 집중이 잘 되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리포트였습니다. 시험, 퀴즈, 토론도 다 하겠는데 리포트는 정말 막막하더라고요. 대학 졸업 후 처음 써보는 리포트라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답답했습니다. 근처 도서관에서 가서 관련 서적을 싹 다 프린트해왔어요. 처음에는 한 과목 리포트 쓰는 데 2-3일은 걸렸습니다. 사실 너무 힘들었어요. 문맥도 안맞고 논점도 흐려지고 그야말로 엉망이었어요.

 

온라인상의 자료도 모두 찾고 통계청 등 각 기관의 자료도 모았어요. 서점에 가서 신간 책도 찾아보았어요. 그렇게 첫 학기 리포트 4과목을 써서 내니 점수가 엄청 잘 나오더라고요. 그러고 나니 조금 익숙해졌습니다. 그래서 2번째 학기 때는 조금 수월하게 리포트를 썼었네요. 앞으로 리포트를 더 써야 하는데 이 과정은 아직도 조금 힘듭니다. 시험은 시작 일주일 전부터 교재를 아주 열심히 읽었습니다.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시간이 꽤 걸리더라고요. 교재 위주로 공부하면 시험은 크게 어려울 것이 없었습니다. 토론은 사실 본인의 의견을 쓰는 것이 대부분이라서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평소 생각하고 있던 것이나 배운 내용을 토대로 길지 않게 쓰는 것이라고 부담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과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처음 학기에는 무척 힘들었어요. 사실 과제(리포트)는 지금도 부담이 됩니다. 자료도 많이 찾아야 하고 주제에 대해 생각도 많이 해야 하더라고요. 일단 작성하기 전에 내가 하고 싶은 주장이나 의견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정리할 필요가 있었어요. 그리고 그것에 배운 이론을 접목해서 작성해야 좋은 점수가 나오더라고요. 즉, 생각을 체계적으로 하고 정리하는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사실 저는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워킹맘이 아니어서 크게 힘들지 않았어요. 공부하면서 제가 워킹맘이었다면 이 과정을 어떻게 다 소화해낼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현재 백수가 된 것을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일하면서 공부하시는 다른 분들을 정말 존경하게 되었답니다. 힘든 점은 다른 분들에 비하면 정말 없는 편입니다. 단 한 가지 교재를 오래 읽다 보면 눈이 침침하다는 점, 그리고 두 아이를 제가 직접 가르치다 보니 제시간이 없어서 정작 제 공부할 시간이 빠듯하다는 점이었어요. 하지만 그래도 나름 시간을 쪼개어 내면 할 수 있는 분량이라서 나름의 계획대로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Q. 만약 실습을 하셨다면, 실습을 통해 느꼈던 점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새로운 환경에서 배운다는 마음가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실습 전입니다. 마지막 학기 수강 때 실습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실습 일자가 조금 뒤로 밀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사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다시 맞추어 나가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자체가 기대되고 설레는 일이거든요.

 

Q. 코로나가 학습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코로나는 저에게 또 다른 기회입니다”

 

처음에는 코로나로 인해 갑자기 제가 하던 모든 수업이 중단되어 당황했었습니다. 말로는 9년 동안 한 번도 안 쉬었으니 이때 쉬지 하는 말로 위안을 삼았지만 두세달 계속 수업이 미뤄지고 없어지면서 그 불안감은 엄청났었습니다. 그 와중에 사회복지사 과정을 신청하여 공부에 몰두하다 보니 마음도 편안해지고 다시는 일을 재개 못할까 봐 두려웠던 마음도 없어졌습니다. 게다가 새로운 내용을 배우는 재미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사회복지사에 대한 공부가 청소년을 키우고 있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마냥 답답하고 암울한 시기라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코로나는 저에게 기회의 시간인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강제로 쉼을 주지 않았다면 저는 계속 미련하게 자기개발 없이 일만 하고 있었을 것 같거든요. 쉬면서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설렘은 기분이 참 좋습니다.

 

Q. 코로나가 학습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도전이라는 거창한 단어는 필요 없었습니다. 그냥 한번 해보세요!”

 

아마 대부분 수강생 여러분들은 일과 병행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또는 어린 자녀를 키우면서 힘겹게 공부하고 계실 듯한대요. 누구보다 저는 편하게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런 제가 뭐라고 조언이나 응원의 말씀을 드릴 수 있겠어요. 단지, 저처럼 몇 년씩 망설이고 계신 분이 계신다면 그냥 일단 수강신청부터 저지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나중에 어디다 써먹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아직 공부가 다 끝난 것은 아니어서요. 하지만 배우는 즐거움도 크고 무언가 굉장히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스스로가 보람되고 좋은 길로 가고 있다는 믿음이 듭니다. 그러면 언젠가는 배움을 써먹을 좋은 기회도 오리라고 생각합니다. 명확한 계획이 없더라도 일단 배우고 나면 길이 생깁니다. 매일 조금씩만 애쓰시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생각보다 배움의 시간이 굉장히 빨리 지나가 버리거든요. 망설이지 마시고 눈 딱 감고 저지르세요. 그러면 어떻게든 다 해나가게 되어 있잖아요! 아주 잘 하지는 못해도 할 수는 있더라고요. ‘도전’이라는 거창한 단어 말고요 그냥 ‘하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선용 gosiweek@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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