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에 추가
글자작게 글자크게
[합격수기] 2022년 국가직 9급 일반행정직 최종 합격자 – 소OO
  • 트위터로 기사전송
  •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 구글+로 기사전송
  • C로그로 기사전송
  • 김민주 기자 | 2022.08.02 14:41 입력

711b5d1c3bf9ba2a068f03e895faf7bd_bea8UE38cAPkal5m4j26C1.jpg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격 누린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2년도 국가직 9급 일반행정직(전국)에 합격한 소OO입니다. 이제 부처배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여 모든 일정이 끝나서 편안한 마음으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스스로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 힘든 시기도 있었는데, 합격하게 되어 굉장히 꿈같습니다.

 

커트라인으로 합격하여 필기시험 직후부터 두 달간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합격하니 매우 기뻤습니다. 재시생으로서 반드시 국가직 전국 일반행정을 합격하고 싶었지만 접수할 때조차 합격할 것이라는 확신이 없었습니다.

 

시험 전 감기기운까지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평소의 수험패턴을 유지한 것이 합격의 키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초시생 때 극심한 부담감에 마지막 일주일을 잘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이 점이 계속 아쉬움으로 남아서 올해 시험에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고 평소에도 작년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수험생분들께서 소중한 시간을 내어 읽으시는 만큼 제 수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올해는 합격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국가직 vs 지방직

행정직 공무원이라 하면 대부분 동사무소나 시청에서 근무하시는 공무원을 떠올리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각 지역별로 선발하는 지방직 공무원에 해당합니다. 제가 합격한 국가직 공무원은 정부 중앙부처에 소속되어 순환근무를 합니다. 국가직과 지방직은 서로 장, 단점이 극명하게 다르기 때문에 무엇을 우위에 있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다만 저는 정부 중앙부처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큰 꿈을 가지고 재시에 돌입했습니다.

 

재시생이 되면서 힘들었던 점, 스스로의 다짐

저는 초시생일 때 두 문제 차이로 불합격을 하였습니다. 커트라인과 점수로는 큰 차이가 났지만 두 문제는 충분히 시험장에서 맞을 수 있었는데 아쉬워하며 큰 자괴감에 빠졌던 것 같아요. 재시생이 되면서는 합격이 더욱 간절했지만 공부할 때 마냥 유리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내용을 이미 한번 훑었고 모르는 내용보다는 아는 내용이 많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다시 공부해야할지 그냥 넘어갈지 고민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공부 범위가 매우 방대한데 지엽적인 문제가 출제되기에 저는 굳게 마음을 다잡고 아는 내용도 초시생처럼 다시 보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제가 자만하는 순간 우수한 초시생이나 재시생에게 충분히 밀릴 수 있다는 불안한 생각을 멈출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시간 관리방법 & 공부법

저는 초시 때는 공무원 학원에 다니며 학원 자습실에서 공부를 했고, 재시 때는 메가스터디 공무원 기숙학원에서 공부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 하는 수험은 정말 외롭고 잔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경쟁률이 매우 높은데 모두가 각자의 사정이 있고 간절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자신과 맞는 공부법을 빨리 찾고 꾸준하게 밀고 나가는 노력이 있어 합격에 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2021년 1월 18일 본격적으로 대학 휴학을 하고 수험에 전념했는데 저와 맞는 공부법을 찾아서 약 1년 3개월간 이러한 공부법으로 공부했습니다.

 

먼저, 시간대별로 오전, 오후, 저녁 나눠서 어떤 과목할지 정했어요. 다만 행정법을 2021년 8월부터 처음 공부해서 거의 매일 3주간 집중투자를 한 후 학원 모의고사 65점까지 올린 후 부터 이 패턴을 고집했습니다.

 

일반행정직의 경우 모든 과목의 점수가 고르게 높아야 하기 때문에 과목별 균형을 잡는 작업은 필수적이라 생각합니다. 일주일에 일요일 오전은 푹 쉬었기 때문에 총 제게 20개의 단위가 있었어요. 국어3/영어3/한국사3/행정학 5/행정법 6으로 잡고 매일 언어 과목 하나, 전공과목 반드시 하나 이렇게 고르게 분배했습니다. 집중력이 매우 나빠서 스톱워치를 활용했고, 건강을 위해 30분마다 물 마시고 시간되면 화장실에 갔습니다.

 

지속적 암기가 필요한 사자성어, 영어단어, 유의어는 저는 오전에 2번, 오후에 2번, 밤에 1번 16분씩 5번 할애했습니다. 3분 사자성어 읽고, 10분 동안 영어 단어장 ‘이동기 3000 암기’(처음에는 10분에 2일치-3일치-5일치 이렇게 회독할수록 빠르게 많이 봤습니다), 3분은 영어 유의어 읽으면서 눈에 바르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렇게 할애한 이유는 영어단어나 사자성어는 자주 볼수록 자연스레 외워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암기에 대한 스트레스도 줄였습니다. 화장실 갈 때는 전 시간에 공부하던 책 손에 들고 해당 시간에 공부했던 것 중 암기할 사항 입으로 소리 안 들리게 읊으면서 걸었습니다. 그 이유는 집중력이 나빴기 때문에 흐름이 끊기면 다시 집중하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아침이랑 저녁 먹을 때, 이동할 때는 포켓암기노트로 한국사 암기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영어 하프모의고사, 한국사 하프모의고사를 풀면서 감을 유지했습니다. 저녁 자투리 시간에는 국어 하프모의고사를 풀면서 사자성어 반복, 비문학 빠른 시간 내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예시) 영어 행정학 행정법 하는 날

 

1교시(오전 7시 45분~) : 약 60분(암기16분+비문학 1지문 읽고 간단히 요약[수능 비문학이나 헷갈렸던 공무원 비문학 지문을 선정해놓고 읽었습니다]+영어)

 

2교시 : 약 50분(암기16분+영어)

 

3교시+4교시(오전 10시~오전 11시 40분까지) : 100분(영어)

 

점심시간+5교시 : 80분(30분 4.0 한국사 실전모의고사 1회분, 50분 영어하프모의고사 1회분 시간 안에 오답까지 하기)+70분(암기16분+행정학)=150분

 

6교시+7교시 : 110분(암기16분+행정학)

 

8교시 : 83분(행정학 40분+국어 하프모의고사 33분 잡고 1회분 풀고 빠르게 오답하기)

 

저녁먹기--------------

 

9교시 : 60분(암기16분+행정법)

 

10교시+11교시 : 110분(행정법)

 

12교시(~오전10:43) : 43분(행정법)

 

순공시간 12시간 30분~최대 13시간 23분(자투리시간, 쉬는 시간, 저녁시간 전부 활용했을 때)

 

만약에 시간 내 하프모의고사나 실전 모의고사를 끝내지 못 했을 경우에는 다음날에 정해 놓은 공부시간에 다시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합격 요약노트는 제가 따로 만들지 않았어요. 과목별로 선생님께서 요약노트를 잘 정리해서 출간해주셨고, 노트 정리 시간을 아껴서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단권화 작업은 교재 한 권에 했고 지속적으로 틀리는 기출지문은 손으로 직접 쓰며 암기했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 국어(95점)

박문각 권기태 선생님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초시생의 자세로 기본강의부터 기출강의, 파이널까지 전부 수강했습니다.

 

1. 개념완성 강의(약 100강)

2. 기출강의(약 50강)

: 기출 오답할 때 평소에 기출 오답할 때 맞은 것 틀린 것 전부 모르는 거 빨간펜으로 써두고 핵심지문 형광펜으로 그어놓는 습관이 있었는데 시험 직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 당락을 가르는 한 문제

: 개념이 간략하게 요약되어 있고 오답률이 높았던 기출 문제가 수록되어 있어서 단 시간에 총정리하기 좋았습니다.

4. 국가직 직전에는 이선재 선생님 나침반 모의고사로 실전 감각을 극대화 시켰습니다.

초시와는 다르게 재시 때는 문법 개념 정확하게 암기하고 이해하고 나서야 문제 풀었습니다. 비문학, 문학도 기출문제 강의 수강하면서 거의 10개년 치 푼 것 같은데 많이 푸는 것이 답은 아니지만 문제가 잘 풀릴수록 자신감이 올라가는 것 같아요. 기본서를 빠르고 정확하게 본 후 문제로 실전감각을 익히는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 영어(90점)

작년 지방직 75점 받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떨어졌었어요. 특히 문법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껴서 기존에 공부했던 책을 보면 스스로 또 도태될까봐(저는 책이 더러우면 공부가 잘 안되고 내용을 대충 안다고 생각해서 대충 공부하는 단점이 있었어요.) 그래서 개념서, 문법교재 했던 거 버리고 다시 개념서 구입해서 처음부터 문법 지식을 쌓았습니다.

 

1. 박수연 선생님 문법 개념강의

2. 박수연 선생님 reading skills 강의(독해 전략 강의인데 시간단축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3. 박수연 선생님 문법 특강형식 강의(개념강의 내용 반복 및 문제 풀이)

다시 기초 다진 다음 에듀윌 학원에서 미리 구입한 기출문제집, 단원별 문제집이 있어서 성정혜 선생님 하프모의고사 풀고 강의 수강했습니다. 하프모의고사 퀄리티가 매우 좋고, 강의할 때 항상 중요한 복습할 부분 체크해주셔서 빠르게 복습했습니다.

4. 성정혜선생님 기출강의

5. 성정혜선생님 단원별 문제풀기

6. 성정혜선생님 국가직 대비 모의고사

 

초시 때보다 보완한 것은 무조건 시간 안에 독해문제 푸는 연습입니다. 저는 영어를 마지막에 풀기에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프모의고사 10문제는 13분 잡고 점심시간에 매일 연습하려고 했고, 독해는 복습보다 초장부터 정확하게 읽는 연습을 했습니다. 문법 틀렸다면 해당 문법 정리한 기본서로 바로 돌아가서 관련 개념, 비슷한 틀린 문제 바로 복습해서 외웠습니다. 자꾸 까먹어서 좌절하기도 했는데 영어는 반복밖에 답이 없는 것 같아요. 특히 단어는 숨 쉬듯이 외웠습니다. 단어장 정리보다는 독해지문을 많이 접하니까 3문제 출제되는 단어문제에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 한국사(95점)

전한길 선생님 전 커리 탔습니다. 이전에 이미 2.0 개념완성 수강했기에 올해는 필노강해부터 했습니다.

 

1. 한국사 필노강해 인강

2. 한국사 1개년 기출문제 풀기

3. 한국사 연표사료특강 인강 듣기

4. 한국사 3.0 기출문제 홀수번 풀고-짝수번 풀고-전부 다시 풀기(인강은 시간이 없어서 어려운 부분 위주로만 들었습니다.)

5. 한국사 4.0 실전모의고사 시즌1, 시즌2 전부 풀기

6. 국가직 전에 4.0 실전모의고사 틀린 거 다시 보기

 

물론 이번 국가직 쉬웠지만 수험생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한국사가 합격의 키가 되었으면 했기에 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정확한 개념 없이 감으로 한국사를 풀어서 실전에서 어이없이 틀린다면 스스로 너무 후회될 것 같아서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지엽적인 개념까지 외웠어요. 문제 풀다가 틀리거나 헷갈리면 안 넘어가고 필기노트 계속 봤어요. 포켓암기노트는 자투리 시간에 수시로 보면서 까먹기 쉬운 문화나 지역사 개념을 채웠습니다.

 

◉ 행정법(95점)

저를 2022년에 공시생에서 탈출시켜준 과목이고, 제가 작년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과목입니다. 7월, 8월에는 개념이 잘 잡히지 않았고 9월초부터 행정법 개념강의를 진짜 꼼꼼히 몰입해서 들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생소한 개념은 지겨울 때까지 쓰면서, 머릿속으로 생각하며 반복했더니 9월 학원 모의고사에서 65점이 나왔습니다. 진입장벽이 높지만 반복 많이 하시면 문제 풀 때 답이 보이고 정답일 확률이 100에 가까워집니다.

 

시작은 김건호 선생님 개념강의로 꼼꼼하게 공부했습니다. 특히 매번 OX 문제 출제해주셔서 개념 듣고 복습할 명분이 생겼고 행정법의 기반이 탄탄하게 쌓였습니다. 그러던 중 유휘운 선생님 요트를 구입하게 되었는데 신세계였습니다. 정리가 너무 잘되어 있어서 이 책을 정복하면 난 국가직 9급에 반드시 붙겠다 싶더라고요. 다만 강의를 안 들으니 요약된 내용이 이해가 안되서, 9월 15일부터 유휘운 선생님 개념강의를 처음부터 다시 듣고, 전 커리를 따랐습니다.

 

1. 김건호 선생님 개념강의(~행정소송법 전까지), 매주 출제해주신 OX문제 반복하면서 기초 탄탄하게 다짐

2. 요트구입 후 유휘운 선생님 개념강의(이미 들은 부분 1.7배속, 행정소송부터 1.3배속) : 강의 듣고 개념노트, 요트 스스로 전체강의 빠르게 리뷰하고 생소한 개념 부분 맘속으로 5번씩 읽었어요.

3. 유휘운 선생님 기출문제집 강의 없이 풀고 요트로 개념 확인

인사혁신처 9급 7급 핵심문제만 담겨있어서 시간이 덜 걸리고 중요 판례나 지문이 자연스럽게 기억될 수 있도록 해설이 자세했습니다.(관련 행정법 주제를 T31 이런식으로 적어주셔서 바로 요약노트로 복습하고 까먹은 부분 스스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홀수번 풀고-오답(엄청많이틀림)-짝수번 풀고-오답(훨씬 덜 틀림)-전문항 처음부터 끝까지(전부2회독)-전문항 처음부터 끝까지(전부3회독) 문제가 안 풀려서 처음에 포기하고 싶었지만 인강 없이 3회독을 하니 행정법 문제풀이 시간도 단축되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4. 유휘운 선생님 요플 4천 지문 전부 풀어주시는 강의

저는 문제를 미리 풀고 1배속으로 들었는데 진짜 다 외운다는 각오로 초집중해서 들었습니다. 지엽적인 부분은 강의에서 이해하고 복습은 s,a,b위주로 했습니다. 생소한 지문은 색연필로 체크하고 틀린 문제는 바로 옆에 있는 개념부분 3번 읽으며 완전 각인되도록 했습니다. 요플이 정말 잘 만든 교재인 이유는 교재의 절반은 출제된 기출지문을 최단시간 내 빠르게 볼 수 있고 기본개념이 흔들리지 않도록 나머지 절반에는 요트 개념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강 다 듣고 스스로 3회독 정도 돌리니까 행정법이 개념이 탄탄해진게 체감이 되었습니다.

5. 총정리

전효진 선생님 12회 실전 모의고사랑, 요플 틀린거 계속 반복

6. 마지막 판례특강

정인국 선생님 2022 판례

유휘운 선생님 2019, 2020, 2021 3개년 판례특강, 2022 판례특강

 

◉ 행정학 (80점)

긴장해서 실수도 하고 고득점은 못 했지만 그래도 80점 나와서 다른 과목에 치명적인 영향은 안 끼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신용한 선생님 전 커리 따랐습니다. 방대한 행정학을 이해하고 암기하기 위한 개념서와 요약서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수업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주셔서 자연스럽게 외웠고, 다양한 두문자 암기법을 잘 활용했습니다. 초시에 비해 행정학 지식이 깊어졌고 날카로워졌어요. 행정학의 감을 잡은 시점은 2000문제의 기출문제를 강의와 함께 푼 이후입니다. 기출강의 수업 후 가장 중요한 기출 OX문제를 출제해 주셨는데 이 문제를 반복해서 읽는 것만으로 빨리 전 범위를 훑을 수 있었습니다.

 

1.개념강의수강

2.기출강의수강

3. 합격의 24시간(요약강의)

4. 약점공략모의고사 24회분 강의

난이도가 높아서 모의고사 풀 때 정말 많이 틀렸습니다. 기출문제를 다 풀었는데도 변형문제를 푸니까 무너지더라고요. 성적에 좌절하기도 했지만 이로 인해 자만하지 않고 끝까지 행정학에 시간을 쏟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5. 국가직 모의고사 6회분 강의

6. 총정리는 모의고사 틀린 거 계속 반복

 

실전 연습

학원에서 매달 1회씩 강제로 모의고사를 봐야 했고 이를 통해 실전감각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저는 모의고사 풀 때 다양한 순서로 풀며 최적의 방식을 찾았습니. 저는 한국사&행정학&행정법 (총 40분 풀기)-3과목 5분 마킹하기-국어 풀기(20분)-영어 풀기(30분)-2과목 5분 마킹하기 이 순서로 풀었습니다. 암기과목을 처음부터 치고 나가야 국어와 영어 같은 독해력이 필요한 과목을 풀 때 훨씬 마음이 편했습니다. 스스로 준비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모의고사를 회피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합격했지만 시험 당일까지 부족한 점이 정말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모의고사는 약점을 점검하기 위한 수험 보조 도구일 뿐이고, 생각보다는 점수가 잘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수험시간에 비례해서 점수가 당연히 오르지는 않겠지만 수험생분들께서는 매일매일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시길! 바랄게요. 할 수 있습니다!

 

국가직 면접준비

메가스터디 노량진에서 채한태 교수님 수업을 들으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말주변이 없더라도 경험이 부족하더라도 노력하신다면 합격하시기에 충분합니다. 가장 힘들었던 5분 스피치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먼저 틀을 짜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공직가치를 묻는 질문과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으로 나눌 수 있어요. 먼저 공직가치를 묻는 문제가 나올 것에 대비해 9가지 공직가치 개념, 사례, 나의 경험을 정리하고 암기했습니다. 그리고 수업에서 나온 모범답안이나 책에 써진 답을 활용하여 틀을 만들어서 주어진 문제에 따라 공직가치를 바꾸고 빠르게 적는 연습을 했습니다. 저는 시사상식이 부족해서 교수님께서 정리해주신 시사이슈 자료를 반복해서 읽었고, 주요 해결방안을 암기했습니다. 기본적인 해결방안을 암기한 후에는 그룹스터디를 하면서 제가 미처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를 정리했던 것 같습니다. 경험형과 상황형은 기출문제와 합격생 답안을 많이 보면서 형식을 익히고, 제 상황에 맞추어 ‘나의 언어’로 바꾸는 연습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시험이 끝난 뒤 나는 틀림없이 행복해진다.’ 수험기간 내내 제 책상에 붙어 있던 글귀입니다. 수험생으로서 하루를 보내면서 행복했던 순간보다는 비참하고 우울한 순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합격할 것이라고 의식적으로 생각했습니다.


하루에 정해진 공부를 끝낸 뒤 매일 명상을 하며 내 사진이 들어간 공무원증과 합격을 확인하는 순간을 상상했습니다. 기숙학원에서 아침밥을 먹고 4층 자습실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는 마음속으로 주문을 외웠습니다. ‘나는 할 수 있다’, ‘국가직 공무원 합격!!!’. 가끔 너무 힘들 때는 그냥 포기하고 대학으로 돌아가는 것이 나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순간에 저는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눈에 보이는 상처가 아무는 것처럼 마음의 상처인 힘든 감정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더라고요. 상처가 나더라도, 혹여는 완전히 넘어지더라도 빠른 치유를 위해 자신에게 응원이 되는 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부족한 결국 저도 합격했으니까요. 응원하고 또 응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민주 gosiweek@gmail.com ]
김민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gosiweek@gmail.com
     
ⓒ 공무원수험신문 · 고시위크.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주)피앤피커뮤니케이션즈 / 사업자등록번호 : 119-86-69743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10626(공무원수험신문), 서울, 다10660(고시위크)/ 발행인 및 편집인 : 마성배
서울특별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대성디폴리스지식산업센터 210-1호/ Tel. 02-882-5966 / Fax. 02-882-5968
전자우편 : gosiweek@gmail.com / gosiweek@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선용
Copyright © GOSIWEEK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