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음료 분야 구인 두 배 늘어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50세 이상 장년 아르바이트 채용공고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알바몬이 ‘알바몬에 장년 알바 채용관’에 등록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특정 기간(1월~8월) 채용공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년 연속 60% 이상 상승곡선을 그렸다.

장년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수는 2020년 119만 2458건, 2021년 205만 8700건, 2022년 339만 4648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공고 수 증감률은 2021년 72.6%, 2022년 64.9%로 매년 60% 이상 증가했다.

또 장년 아르바이트 구인 수요는 외식·음료 분야가 가장 많았다. 전년 동기(1~8월) 대비 올해는 94.3% 늘어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2위 병원·간호·연구로 78.4%가 증가했고, 3위는 매장관리·판매 분야로 76.3%가 더 많았다.

다음으로는 ▲서비스 63.8% ▲교육·강사 58.8% ▲생산·건설·노무 54.9% ▲고객상담·리서치·영업 26.8% ▲사무직 14.9% ▲운전·배달 11.6% 업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디자인(6.1%)과 미디어(5.6%) 분야는 장년 채용공고 증가 폭이 타 업종에 비해 다소 낮았다.

더욱이 IT·기술 분야는 -20.6%로 전체 12개 업종 중에 유일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장년 아르바이트를 가장 적극적으로 채용한 세부 직종은 외식·음료 업종에서는 1위 주방보조, 2위 바리스타, 3위 서빙 업무 순이었다.

또 병원·간호·연구 업종에서는 1위 원무·코디네이터, 2위 수의 테크니션·동물보건사, 3위 간병·요양보호사 직무 순으로 공고 수가 증가했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1위 베이비시터·가사도우미, 2위 영화관·공연장, 3위 공인중개 순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