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360명으로 전년 대비 7.2% 상승, 역대 최고치

행정직군 639명·기술직군 217명, 평균연령 27.7세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 최종 합격자가 결정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2022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856명을 확정하고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시험에는 최종 모집 분야별로 행정직군에서 639명, 기술직군에서 217명이 합격했다. 또 이 중 장애인 구분모집에 43명이 최종 합격자로 확정됐다.

최종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7.7세로 지난해(27.6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486명으로 전체 56.8%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으며, 이어 20~24세 171명(20.1%), 30~34세 134명(15.7%), 35~39세 42명(4.9%), 40~49세 20명(2.3%), 50세 이상 3명(0.2%) 순이었다.

특히 올해는 여성 합격자 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중 여성은 360명으로 42.1%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7.2%p 증가했다.

최근 5년간 국가직 7급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18년 39.3%, 2019년 38.1%, 2020년 41.5%, 2021년 34.9%, 2022년 42.1% 등이었다.

또 어느 한쪽 성별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경우,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로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는 일반행정(장애인), 재경, 관세, 통계, 감사 등 10개 모집 단위에서 18명(남 5명, 여 13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지방인재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는 일반행정, 우정사업본부, 고용노동, 통계, 건축, 외무영사직의 6개 모집 단위에서 16명(남 8명, 여 8명)이 추가로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최종 합격자는 12월 14일부터 19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며,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한다.

한편, 내년도 국가직 7급 공채시험 일정은 원서접수를 2023년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후 1차 시험(PSAT)을 7월 22일 시행한다. 이어 1차 합격자를 8월 30일 확정하고, 2차 시험(전문과목)을 9월 23일 진행하여 합격자를 11월 1일 발표한다. 이후 최종 관문인 3차 면접시험을 11월 21일부터 24일 시행한 후 최종 합격자를 12월 6일 확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