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2년 한 해도 직장인들의 N잡 열풍은 계속됐다.

최근 잡코리아가 긱몬과 함께 직장인 832명을 대상으로 ‘올해 N잡 시도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46.4%가 ‘올해 N잡을 시도했다’라고 답했다.

더욱이 ‘예전부터 N잡을 하고 있었다’는 직장인 23.2%까지 더하면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 10명 중 약 7명(69.6%)이 올해 N잡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장인 N잡은 취미나 특기를 살려 본인의 재능을 기반으로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긱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긱몬에 등록된 재능 수가 3만3천400여 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동일기간 대비 282% 증가한 수준이다.

또 올해 N잡을 한 직장인 중 상당수는 현재에도 N잡을 유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또는 작년 이전에 시작한 N잡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올해 N잡을 시도한 직장인 중 76.9%, 작년 이전부터 N잡을 해온 직장인 중에는 86.5%가 ‘현재 N잡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럼 어떤 N잡 아이템이 유지율이 높을까?

현재 N잡을 유지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본업 이외에 부업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물었다.

조사결과 1위는 ‘블로그 운영’으로 복수선택 응답률 1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온라인 문서작업’을 꼽은 직장인이 15.7%로 두 번째로 많았고, 다음으로 ‘배달 알바’라고 답한 직장인도 15.3%였다.

이어 ▲매장관리 알바 14.7% ▲음식점 알바 8.8% ▲재테크·자격증 관련 부업 8.6% ▲상담·컨설팅 7.5% 순이었다.

한편, 많은 직장인이 부업을 시도하는 이유로 경제력 향상을 꼽은 가운데 부업으로 버는 부수입은 한 달 평균 ‘50만 원 미만’이라 답변이 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만~100만 원 미만’이라는 응답자가 25.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