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대학(원) 졸업생 취업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반등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27일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와 한국교육개발원(원장 류방란)이 발표한 「2021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1년 2월 졸업자(2020년 8월 졸업자 포함) 중 취업대상자 47만 3,342명의 취업률은 67.7%를 기록했다.

취업대상자 중 32만 685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이다.

분야별 취업률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90.4%로 가장 많았고, 이어 프리랜서 6.5%, 1인 창(사)업자 1.9%, 해외취업자 0.3%, 농림어업종사자 0.2% 순이었다.

또 학제별 취업률은 일반대학원 82.6%, 전문대학 71.0%, 대학 64.1% 등으로 나타났고, 기능대학(0.8%p ↓)을 제외한 모든 고등교육기관의 취업률은 전년 대비 1.1~6.8% 수준으로 상승했다.

계열별 취업률로는 의약계열이 82.1%로 가장 높았고, 공학계열도 69.9%로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인문계열(58.2%), 사회계열(63.9%), 교육계열(63.0%), 자연계열(65.0%), 예체능계열(66.6%) 취업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역별 취업률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69.8%, 비수도권 66.3%로 지역 간 3.5%p의 차이를 보였다.

성별 취업률은 남자 69.5%, 여자 66.1%로 성별 간 3.4%p 차이를 보였다. 다만 성별 취업률은 전년 대비 모든 성별이 증가하였고, 여성 취업률 증가 폭(3.0%p)이 남성 취업률 증가 폭(2.4%p)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