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정부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민간 인재를 공직에 유치하는 개방형 직위를 공개모집 한다.

올해 3월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총 9개로 법무부, 보건복지부, 외교부, 질병관리청 등 7개 부처의 고위공무원단 7개 직위와 과장급 2개 직위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로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법무부 인권국장,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장 등이 포함됐으며, 과장급 직위는 국가보훈처 정보화담당관, 외교부 국립외교원 외국어교육과장 등이다.

이 중 국가보훈처 정보화담당관은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개방형 직위이다.

또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원예‧특작 품종 육성‧육종기술 개발 및 분자 육종, 원예‧특작 유전자원 수집‧평가 및 보존, 재배법 개선과 재배시설의 개발, 관련 연구개발사업 지원 등을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이다.

법무부 인권국장은 국가 인권정책 수립‧조정, 인권옹호 관련 협력, 범죄피해자의 보호‧지원, 법률구조 증진, 여성‧아동 인권 관련 정책 수립‧조정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이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국가 감염병 예방을 위한 병원체 및 진단‧치료제‧백신 연구 및 지원, 만성질환 극복을 위한 융복합 연구‧지원, 첨단재생의료 연구‧지원 등을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이다.

국가보훈처 정보화담당관은 보훈행정정보시스템 및 프로그램 구축‧운영, 정보자원관리 및 행정정보 공유,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및 통계 관리 등을 담당하는 과장급 직위로, 정보화, 정보자원관리, 사이버보안, 정보통신 분야의 민간 전문가는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3월 2일부터 3월 17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사혁신처 이은경 개방교류과장은 “정부혁신을 선도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구비한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