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서광석 기자] 대학입시에서 영어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고등학교 진학 전 중학교 재학 중 수능영어 1등급에 해당하는 성적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 불문율처럼 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 중학 영어학원에서도 이러한 트렌드에 맞게, 영어선행학습을 위해 수능영어 1등급을 받기 위한 수능모의고사 수업이나 영어독해 수업 등에 비중을 많이 두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실제 중3때 수능영어1등급 실력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실제 시험인 21년 수능 6.25% 7.83%를 받는 등 영어 점수 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학부모, 학생들의 걱정도 큰 상황이다.

대구칠곡 영어학원인 칠곡 외대어학원 조홍숙 원장은 이에 대해 중학교에서 영어 수능 1등급을 받기 위해 문제풀이 방식을 열심히 훈련하는 것은 엄연한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칠곡 외대어학원 학생들은 마인드맵 수업과 프리젠테이션 발표 수업은 졸업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올해 스승의 날을 맞아 학원에 방문한 대구외고 학생들의 후배 영어공부법 멘토링에 따르면 외대어학원에서 진행했던 외고, 특목고 영어수업에 있어서, 마인드맵 수업과 영어 프리젠테이션 수업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초등 4학년부터 중학 3학년까지 칠곡 외대어학원 영어수업을 수강하고, 올해 대구외고에 수석 입학한 홍O우 학생은 “고등학교 영어수업 중 에세이(essay)의 경우 직접 작문을 하다보면 단어, 문법 등에서 막히는 부분이 생긴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떤 문법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적합한 단어는 무엇인지 고민하는데, 이때 외대어학원에서 진행했던 학생 스스로 솔루션을 찾도록 도와주던 체계적인 단계별 에세이 쓰기 수업 방식이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목고 고등학교에서는 영어 내신 시험을 포함해서 서술형 시험이 자주 있는데 학원에서는 그날 배운 문법지식을 활용해, 학교시험처럼 주어진 단어를 사용하여 영작을 하라는 수업 방식을 통해서 내가 직접 생각해 보고, 더 나은 방법이 있는지 스스로 성찰하고 실행해 보고 방법을 고등학교에서도 실제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영어독해를 하면서, 지문을 분석해서 남들이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설명하기 위해 마인드맵으로 작성한 후 영어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방식으로 글의 구조 파악능력이 향상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외대어학원 측은 “마인드맵을 활용한 영어 프레젠테이션 발표하는 방식의 수업은 아이들이 수업 전 지문 관련된 여러 질문을 작성하고 강사가 첨삭지도해서 진행하는데 이를 통해 수강생은 글의 구조가 파악할 수 있어서 효과가 높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