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양재 aT센터에서 13개 팀이 경연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대학·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모의공정위 경연대회가 열린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매년 대학생들의 시장경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모의공정위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개최되는 ｢제21회 모의공정위 경연대회｣는 8월 18일 금요일 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진행되며, 서면심사를 거쳐 선발된 13개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경연대회 참가팀은 가상의 불공정거래 사건을 구상하고 모의 공정위 심판정에 상정하여 위법성 여부 등에 관한 결론을 도출한다.

또 경연대회는 실제 공정위 심의 절차를 본따서 법적제재를 요구하는 심사관 측과 법위반 혐의를 부인하는 피심인 측으로 나누어 공방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경연에서도 시장지배적 지위남용행위와 부당공동행위(담합) 등이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가장 인기 있는 발표주제였다.

그 밖에도 △기술자료 유용행위 △온라인 플랫폼사업자의 기업결합(M&A) △OTT(콘텐츠 제공 서비스) 시장에서의 부당지원행위 △모빌리티 공유서비스와 관련된 가맹사업법 위반행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신한 소재들이 제출됐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팀들에게는 심사 결과에 따른 공정거래위원장상 및 소정의 장학금이 수여되고, 이와 별도로 참가자 전원에게 경연대회 참가 인증서가 발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