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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2022년 5급 공채 국제통상직 수석 합격자 방선희 씨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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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주 기자 | 2022.10.12 10:2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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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방황과 불합격...접근법을 바꿔가면서 긴 수험기간에 활력을 넣었다


올해 결실을 맺은 합격자들은 코로나19라는 변수와 악재 속에서 ‘살아남은’ 수험생들이 아닌가 싶다. 불안감 속에서 평정심을 유지한 채 공부를 이어나가는 것이 수험생의 숙명인데, 예상치 못 한 코로나19까지 더해지니 그 무게감은 더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수석 합격자는 배출됐다.

 

올해 5급 공채 국제통상직 수석 합격자 방선희 씨는 “수험 기간이 한 해 한 해 늘어나면서 많이 불안했는데,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험이 미뤄지면서 잠시 방황하여 1차 시험에서 불합격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때가 기회였던 것이다. 자신감이 떨어져가는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에 공부하던 것들을 새로운 방식을 통해 보완하려고 노력했다. 방선희 씨는 “계속 접근법을 새롭게 바꿔감으로써 길고 지루한 수험기간에 변화를 줄 수 있었고, 이전보다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2022년 5급 공채 국제통상직 수석 방선희 씨의 공부방법과 면접 준비, 취약과목 극복 등에 관한 인터뷰 전문이다.

김민주 기자 gosiweek@gmail.com

  

Q. 본인 소개 및 최고득점 소감

안녕하세요. 2022년 5급 공채 국제통상직에 합격한 방선희입니다. 이번 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저의 노력만이 아닌 부모님의 지원과 주변 분들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꿈에 바라던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시험을 준비하게 된 동기와 많은 직렬 중 국제통상직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공직자로 살아오신 부모님과 친척분들을 보면서 저 또한 사회의 발전과 공익에 이바지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중요한 기반이 되는 무역과 통상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해당 분야에서 제가 가진 역량을 활용하고 싶어 5급 공채 국제통상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시험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며, 또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말씀해 주세요.

수험기간이 한 해 한 해 늘어나면서, 정말 합격할 수 있을지 막연하기만 한 미래를 두고 불안감을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험 일정이 기약 없이 미뤄지면서 잠시 방황을 한 탓에 1차 시험에서 불합격을 하였고, 다른 진로로 변경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자신감이 자꾸 떨어져가는 상태를 극복하기 위하여, 기존에 공부하던 것들을 새로운 방식을 통해 보완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2차 시험 과목의 경우, 그전까지 주로 강의에만 의존하고 기출분석을 다소 소홀히 했었다면, 강의 이외에도 교과서나 학술지 등 다양한 자료들을 접하면서 이해의 폭을 넓혔고, 기출문제를 익숙해질 정도로 풀면서 실전에 대비하는 힘을 기르고자 하였습니다. 이처럼 계속 접근법을 새롭게 바꿔감으로써 길고 지루한 수험기간에 변화를 줄 수 있었고, 이전보다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Q. PSAT 준비과정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세 과목 모두 수험 초반에는 강의를 통해서 문제를 푸는데 필요한 요령이나 테크닉을 습득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기출 및 모의고사를 풀면서 꾸준히 적용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비교적 취약하다고 생각한 과목인 자료해석의 경우, 최대한 빠르고 정확한 계산과 숫자 감각을 요하기 때문에 PSAT 응시일 두 달 전부터 기출문제와 더불어 계산연습을 매일 꾸준히 병행하여 자신감을 높이려고 하였습니다. 시험 직전 한 달간은 매일 기출이나 모의고사를 풀면서, 자주 실수하는 부분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Q. 2차 시험 준비

국제법, 행정법, 국제경제학의 경우, 전공과 무관한 과목들이었기 때문에 우선 강의를 통해서 전체적인 흐름과 내용의 중요도를 파악하였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중요도나 비중이 낮은 부분이라도 시험에 나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고, 보다 깊이있는 답안을 작성하기 위해서 각 과목별로 이론서를 한 군데도 빠짐없이 정독하려고 하였습니다. 국제법의 경우에는, 그 내용이 방대하여 교과서와 판례집을 모두 읽는데에만 한 달 반 이상 소요되기도 하였습니다. 비록 이론서를 정독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들었지만, 강의만 들었을 때보다 내용의 이해도가 높아져서 답안지를 더 자신 있게 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순환 기간동안 행정법은 최신 판례를 활용한 모의 문제에 대한 답안지를 꾸준히 쓰면서 논점을 암기하고 각 사안마다 적용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국제법은 외워야 할 양이 워낙 많다 보니 답안작성을 연습한 시간보다는 답안지의 분량만큼 내용을 정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영어와 선택과목인 불어의 경우, 대학전공이기도 하여 법이나 경제 과목에 비해서는 부담이 적은 편이었으나 각 언어에 대한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 3순환 기간동안 매일 꾸준히 해외기사를 읽었습니다. 시사적인 주제와 관련되었거나 자주 쓰이는 유용한 표현들을 정리해 둔 것이 실제 시험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취약했던 과목은 무엇이며, 어떻게 보완했나요?

수험 생활 내내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국제경제학이었습니다. 수험 초반에는 시간여유가 부족하여 미시·거시경제학 베이스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무작정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출제되는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점수의 편차가 가장 심한 과목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른 법과목과 마찬가지로 이론서를 정독하여 이해의 폭을 넓힌 후, 최신 기출문제와 연습책을 반복적으로 풀면서 문제 유형마다 풀이 방법을 터득하고 체화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Q. 면접시험 준비과정

2021년에 면접을 이미 경험했었기 때문에 스터디를 활용한 작년과는 달리 올해에는 개별적으로 면접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경험에 비추어보았을 때 시사적인 정책 이슈를 많이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왜 공직자의 길을 선택하였는지, 나아가 어떠한 일을 하고싶은지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또한 면접 시간의 대부분이 후속 질문과 압박 질문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예상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훈련을 하였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  

여러 국내외를 돌아다니며 여행하고 그동안 해왔던 공부 이외의 것들을 배우는 등, 공직자가 되기 전에 그동안 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과 기억을 쌓는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 김민주 gosiweek@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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