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이 ‘제3회 서울법대 모의법정대회’를 지난 14일 오후 7시 근대법학교육 100주년기념관 주산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로스쿨 실무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에게 법정 변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하여 개최된 것으로 <모의재판> 교과목을 수강하는 법학전문대학원 2학년 재학생 전원이 3~5인씩 팀을 이뤄 진행됐다.

또 예선과 본선을 거쳐 2팀이 결승전에 참여했다. 결승전에 오른 변호인팀(신유준, 안재서, 우영은, 조범연, 한동희)과 검사팀(김나련, 백민령, 백민석, 이윤중, 임윤배)는 김재형(前 대법관)과 전원열, 이상원(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앞에서 열띤 경연을 벌였다.

대상은 변호인팀이 차지하였고, 최우수변론상은 검사팀의 백민령 씨가 수상했다.

한편, 2021년 제2회 서울법대 모의법정대회는 코로나 19 상황으로 재판부와 학생들만 참여하여 온라인 생중계를 통하여 경기를 관람하게 했다면, 올해는 모의재판을 듣는 전체 학생들과 교수진이 함께 대회 현장의 열기를 체험할 수 있었다.

재판장을 맡은 김재형 전 대법관은 강평에서 “변호인팀과 검사팀의 서면과 변론이 지금 바로 실무에 뛰어들 정도로 뛰어나며, 앞으로도 법학 공부에 정진해서 훌륭한 법률가가 되길 바란다”라며 참가팀들을 크게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