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대한변리사회와 ‘아이디어 자문단’ 운영 업무협약 체결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특허청이 지식재산 분야 전문가인 변리사와의 협업을 통해 고품질의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거래까지 촉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6일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대한변리사회(회장 홍장원)는 대한변리사회 회관(서울시 서초구)에서 ‘아이디어 자문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국민과 기업간 아이디어를 거래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지난 2021년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라고 전제한 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출범하는 ‘아이디어 자문단’은 다양한 전문분야의 변리사 총 20명으로 구성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참여하는 전문분야의 변리사는 ▲기계공학 6명 ▲화학공학 4명 ▲전기전자 4명 ▲생명과학 2명 ▲상표·디자인 4명이다.

협약식 이후 선발 및 교육을 거쳐, 선발일로부터 올해 12월말까지 약 1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또 ‘아이디어로’에서 활동하는 아이디어 제안자는 ‘아이디어 자문단’을 통해 아이디어 구체화, 사업화 추진, 권리화 여부 판단 등의 자문을 구할 수 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특허청은 국민의 아이디어에 가치를 부여하고 아이디어 거래를 확산하기 위해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인 ‘아이디어로’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출범하는 ‘아이디어 자문단’ 활동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좀 더 구체화하고 고도화해 기업의 성장과 경제발전에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이 운영하는 ‘아이디어로’에는 총 4,805건의 아이디어가 등록되었고, 이 중 267건(약 1억 8백만 원)의 거래가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