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대학생과 재직경찰관으로 나눠 각각 25명 최종 합격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경찰대학 개교 이후 처음으로 편입학 제도를 통한 입학생 50명이 선발됐다.

경찰대학 편입학 제도는 ‘문호개방을 통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인재 영입’을 목표로, 새롭게 도약할 경찰대학의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경찰대학은 이번 편입학 선발을 통해 미래 치안을 선도할 인재 양성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는 평가다.

경찰대학 첫 편입학 시험에는 총 1,517명이 지원하여 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합격생들은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진행된 필기, 체력, 면접시험을 거쳐 일반대학생과 재직경찰관으로 나뉘어 각각 25명이 최종 선발됐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7세였고, 최고령은 34세, 최연소는 22세로 확인됐다. 또 합격자 중 여성은 20명으로 전체 합격 인원의 40%를 차지했다.

학력별 분포를 보면, 4년제 국내대학이 47명으로 전체 94%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학점은행제 2명(4%), △외국대학 1명(2%) 순이었다.

합격자 전공은 인문사회·이공·교육·예체능 계열이 고루 합격하여 다양한 인재를 영입하고자 한 편입학 도입 취지에 걸맞은 결과를 나타냈다.

최종합격자들은 오는 1월 30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18시까지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합격자 등록을 하여야 입학 자격을 갖게 된다.

한편, 이번에 최종 선발된 50명은 3학년(제41기)으로 편입하며, 오는 2월 28일 제43기 신입생, 제72기 경찰간부후보생과 함께 입학식을 치른 후 학문, 체력, 인성을 겸비한 치안 인재로 거듭나도록 2년간 수준 높은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