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접수 2월 13~17일, 필기 3월 18일 시행

경력경쟁채용 시험과목 일부 개편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안서연 기자] 6일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2023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일정과 선발인원을 밝혔다.

올해 채용인원은 총 1,560명(▲공채 730명 ▲경채 830명)으로 지난해 3,814명(▲공채 1,947명 ▲경채 1,867명)보다 2,254명(40.90%) 대폭 감소했다.

경력경쟁채용의 경우 △구급 506명(61%) △구조 147명(17.7%) △소방관련학과 79명(9.5%) △화학 20명(2.4%) △전기·건축 등 기타 78명(9.4%)을 채용한다.

원서접수는 13~17일까지 ‘소방청 119고시’에서 진행되며 이후 필기시험을 3월 18일에, 체력시험을 4월 17일부터 5월 7일까지 시행하고 7월 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면접시험 합격자 중에서 시험단계별 취득성적에 반영 비율을 적용한 합산점수가 높은 사람부터 차례로 선발예정인원에 달할 때까지 합격으로 한다.

이후 중앙소방학교와 지방소방학교에서 24주간의 신임교육과정을 받게 되고 교육을 수료하면 채용 계급으로 임용되어 최일선 소방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특히, 경력경쟁채용은 올해부터 국어 과목이 없어지고 공통과목인 ▲한국사 ▲영어 ▲소방학개론과 직무과목인 ▲(구급)응급처치학개론 ▲(화학)화학개론 ▲(정보통신)컴퓨터일반 ▲(그외 분야)소방관계법규로 나뉘게 된다.

이에 대해 소방청은 “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분야별 시험과목을 일부 개편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지금까지는 소방관련학과 졸업자 및 4년제 소방관련학과 재학생(45학점 이상 취득자)만 응시가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법률 개정으로 경력경쟁채용시험 소방관련학과 채용 관련해,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고등학교의 소방관련학과 졸업자도 응시할 수 있게 된다.

소방청은 “시험공고의 내용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변경 시에는 시험실시일 7일 전까지 ‘119고시’에 공고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방역지침에 따라 시험 일정이 긴급하게 변경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