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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인기 ‘시들’, 올해 국가직 9급 지원자 ‘4만여 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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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용 기자 | 2023.03.08 12:35 입력

국가직 9급.jpg

 

5,326명 선발에 12만 1,526명 지원…평균 경쟁률 22.8대 1

인사처 “고교선택과목제 폐지 영향”, 필기 4월 8일 시행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공무원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는 것이 수치로 확인됐다.

 

8일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가 발표한 ‘2023년도 국가직 9급 원서접수 현황’에 따르면, 최종 5,326명을 선발할 예정인 올해 시험에는 12만 1,526명이 지원하여 평균 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지원자는 지난해 16만 5,524명보다 4만 3,998명이 감소했다. 특히 지난 2021년 19만 8,110명과 비교해보면 7만 6,584명이나 줄었다.

 

지원자가 감소하면서 국가직 9급 경쟁률도 해를 거듭할수록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5년간 국가직 9급 경쟁률은 ▲2019년 39.2대 1 ▲2020년 37.2대 1 ▲2021년 35대 1 ▲2022년 29.2대 1 ▲2023년 22.8대 1 등으로 낮아졌다.

 

국가직 9급 지원자 감소와 관련하여 인사혁신처는 “공채시험 경쟁률이 하락하는 이유로 고교선택과목 폐지, 학령인구감소 등 다양한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9급 공채시험 지원자 수는 2010∼2012년 평균 14만 7천 명에서 고교선택과목제가 시행된 2013년∼2021년 평균 20만 2천 명으로 증가했으며 제도 폐지 후 평균 14만 4천 명으로 줄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고교선택과목제’는 9급 선택과목으로 전문과목 이외에 고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난 2013∼2021년까지 운영됐으며, 이 기간 중 고교과목을 1과목 이상 선택한 지원자 수는 평균 8만 7천 명으로 약 40%였다”라며 “특히, 세무직 지원자의 경우 2012년 9,713명에서 고교선택과목제가 도입된 2013년에는 2만 5,625명으로 1만 5,912명 증가한 반면 제도가 폐지된 2022년에는 1만 956명으로 전년 대비 8,733명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사혁신처는 9급 공채 지원자 감소와 관련하여 인재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하위·실무직에 대한 처우개선을 지속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2022년 8월 발표한 공직문화 혁신으로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 ▲원서접수 기간 연장 등 적극적인 채용 활동 전개 ▲수험생과의 양방향 소통강화 ▲공무원 인재상 정립 등 채용제도 개선 등을 통해 직무역량이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3 국가직 9급 모집 분야별 경쟁률은 행정직군 22.5대 1(4,682명 모집에 10만 5,511명 지원), 기술직군 24.9대 1(644명 모집에 1만 6,015명 지원)로 나타났다.

 

또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62명을 선발하는 교육행정(일반)으로 1만 2,177명이 접수해 19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술직군에서는 시설(시설조경)이 6명 선발에 312명이 접수해 52.0: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9.9세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5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33.7%, 40대 8.1% 순이었고, 50세 이상은 1,087명이 지원해 0.9%를 차지했다.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은 4월 8일 시행되며, 합격자는 5월 17일 발표된다. 

[ 이선용 gosiweek@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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