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28명 접수, 최고령 56세·최연소 18세로 확인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안서연 기자] 2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도 지방공무원(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 원서접수 마감 결과 총 2,128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제3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은 18개 직렬에서 8·9급 290명을 선발하는 시험으로 평균 경쟁률은 7.3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행정 9급은 141명 모집에 1,095명이 지원해 평균 7.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장애인·저소득층 구분 모집에는 23명 모집에 61명이 지원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9.3세였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 1,354명(63.7%) ▲30대 604명(28.4%) ▲40대 151명(7%) ▲50대 19명(0.9%) 등이었다.

이번 시험의 최고령 지원자는 56세, 최연소 지원자는 18세로 확인됐다.

한편, 올해부터 신규 9급 공무원 채용 모집 단위는 제주시, 서귀포시이며 도(道) 구분 모집은 중단됐다.

이번 응시 경쟁률은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았으며, 공채시험 경쟁률이 하락하는 이유로 △학령인구 감소 △고교 선택과목 폐지 △직업으로서의 공무원 매력의 상대적 저하 등 다양한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필기시험은 6월 10일에 실시되며, 시험장소 공고는 5월 9일에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가산점 신청은 시험시행일 전일인 6월 9일까지 해당 요건을 갖춰야 하며,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에 자격증 종류 및 자격번호 등을 반드시 입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