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초중고교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며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코딩 사교육 열풍이 일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코딩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더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SW 전문가들은 인문학의 폭넓은 통찰력과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융합 교육이 코딩 학습의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SW 융합 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을 주도하는 전국 40여 개교의 SW중심대학 중 ‘AI 시대를 개척하는 글로벌 융합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선제적 활동을 전개하는 한국외대 SW중심대학은 특히 눈앞에 다가온 코딩 교육 의무화 시대를 SW 인문학으로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SW 인문학’은 SW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에 더해 기술의 발전이 사람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하는 인문학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교육으로, 청소년이 코딩 능력뿐만 아니라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 윤리적 책임감을 함께 배양할 수 있는 중요한 교육 중 하나이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디지털 소양과 인문적 소양을 갖춘 융합 인재는 미래 사회에서 급변하는 환경에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며,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한국외대 SW중심대학은 AI·SW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장에서의 ‘청소년 SW 교육’ 교재로 《십 대를 위한 SW 인문학》을 권하고 있다.

올해 3월에 출간된 이 책은 기술 발전에 대한 이해와 함께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인문학적인 사고를 함양할 수 있게 돕는 책이다.

다양한 이야기 속에 정보통신기술(ICT)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트렌드를 담고 있으며, 인공지능 시대의 기술이 세상을 변화시킨 양상과 메타버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코딩 전에 꼭 알아야 할 기초 IT 지식을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향후 IT 분야에서 꿈을 펼치고 싶은 청소년부터 SW 교육자, 학부모, 그리고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를 현명하게 헤쳐 나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 봐야 할 SW 교육 필독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