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통합 면접시험 5월 23~25일 3일간 대구에서 실시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소방공무원 면접이 올해부터 소방청 주관으로 전국 통합 시행된다.

10일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소방 맞춤형 인재 선발을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2023년 소방공무원 종합적성검사 및 통합 채용 면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 전국 통합 종합적성검사 및 면접시험은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치러진다.

특히 기존 소방공무원 채용의 인‧적성검사와 면접시험은 시‧도별 일정과 기준에 맞춰 실시되었으나, 2023 소방공무원 채용부터는 새롭게 개발된 종합적성검사와 면접시험 체계를 적용하고 효과적 운영을 위해 소방청 주관으로 전국 통합 면접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소방청은 “그간 소방청은 필요 자질과 역량을 보유한 우수 소방공무원의 채용이 다양한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인식 아래 연구용역을 실시했다”라며 “소방공무원 역량 모델링을 통해 소방관 직무 특성과 필요역량을 반영한 종합적성검사와 면접시험 체계 개편을 추진해왔다”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올해부터 소방공무원 채용 절차에서 면접시험이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했다. 면접시험 비중은 기존 10%에서 25%로 늘어났고, 기존 집단면접과 개별면접으로 이루어지던 형태에서 벗어나 발표면접과 인성면접으로 진행되는 심층개별면접으로 개편함으로써 면접시험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졌다.

소방청 채용 관계자는 “면접시험 비중이 증가하고 방식도 새롭게 도입되는 만큼 과거에 비해 보다 면밀한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라며 “올해부터는 종합적성검사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면접시험을 응시할 수 없으므로 응시자는 16일 시행되는 종합적성검사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최종합격자는 오는 7월 7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