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마성배 기자] 올해 법조윤리시험 합격률은 92.4%로 작년 96.19%보다 3.79%p 하락했다.

법무부는 지난 8월 5일에 실시했던 제14회 법조윤리시험 합격자를 14일 발표했다.

총 2,131명이 응시해 1,969명이 합격해 합격률은 92.4%다. 최근 3년간 합격률을 살펴보면 2021년 96.5%, 2022년 96.19%로 해년마다 소폭 하락하는 추세다.

변호사시험 합격을 위한 필수조건인 법조윤리시험은 매년 1회 각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조윤리 과목을 이수한 사람만 지원가능하다. 합격기준은 만점의 70% 이상, 선택형 40문항 중 28문항 이상 득점해야 하며 그 성적은 변호사시험의 총득점에 산입하지 않는다.

법무부는 법학전문대학원 교육이 내실화되고 응시자가 정규 수업과정을 충실히 이수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내용 위주로 출제한 반면, 법조인의 직업윤리 및 가치관을 충분히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최근 법조인에 대한 직업윤리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으므로 기본적인 소양과 직업윤리를 갖춘 법조인을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