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찬숲키즈 고가온 대표, ESD(지속가능발전교육) 지침서 출간

[공무원수험신문=마성배 기자] 해찬숲키즈 고가온대표는 ESD(지속가능발전교육)의 지침이 될 유아교육연구서를 출간했다.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ESD는, 유아교육의제 중 처음으로 국제사회의 의제규범이자 실천과제로 포함된 교육의제다. 유럽과 일본에서는 영유아와 초중고 전 교육과정에 이 교육을 모두 도입한 상태다.

고가온 대표의 연구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실현을 위한 유아교육 연구-영유아 교사를 위한 교육을 중심으로>는, 그의 동국대학원 국제다문화학과 박사논문과정 연구의 일환이자 지속가능발전목표실현 교육을 시작한 현직 영유아 교사를 위한 SDGs 개념인식과 함께 교육과정에 ESD를 전달하기 위한 교육서다.

교육자가 선행학습 후 얻은 지식과 개념정립 후에 현장에 나가 아이들에게 전달한다는 페다고지(pedagogie) 철학을 기반으로, 그는 이 책에서 교사의 역할을 강조한 구성주의 교수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지식전달과정에서 교수의 가치관과 신념을 토대로 형성된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한 실천적 지식이론, 학생들의 긍정적인 성취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자기 자신의 능력으로 정의되는 교육 효능감도 아울러 강조한다.

이 책은 교사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해 교사가 먼저 SDGs 개념을 인식하고 표준보육과정과 누리과정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하여,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고 세상에 나갈 아이들을 영유아기부터 미래의 세계시민으로 키우도록 하는 이론과 지침서 역할이기도 하다.

앞으로 세계시민교육을 받고 성장할 아이들을 위해서 기존 공교육에서 불가능했던 생태학습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지구별 시민되기’와 ‘생태감성 놀이교육’은, 실제 교육현장에서 SDGs의 개념을 접목해 그가 개발한 ESD 교육프로그램들이다.

선진국에서는 기업 환경의제인 ESG의 개념도 성인이 아닌 성장기 영유아단계부터 경험할 것을 강조하며, 기후 위기가 장차 세계 아동권리의 위기와도 이어지는 것을 인정하는 추세다.

ESD는 지속가능발전 실현을 이뤄낼 가치와 사고의 실천, 기성세대와 다음 세대 간의 지속가능한 공동체의식 형성과 연계를 돕는 교육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가온 대표는 국내 초중고에서만 일부 시도되었던 ESD 교육프로그램을 영유아기 교육까지 확장해 초등과정에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고가온 대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실현을 위한 유아교육 연구-영유아 교사를 위한 교육을 중심으로>를 출간한 목적은 두 가지다.

그가 강조하는 세계시민교육은 환경 분야를 넘어 사회/경제 분야까지 진정한 소시어크라시로 성장시키는 교육이다.

따라서 그는 향후 한국 유보통합의 누리과정에 SDGs 교육인 ESD 과정의 목표 및 추구 방향을 공식적으로 명시하기를 바라며, 이렇게 ESD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세계 속으로 나아가 환경안보, 경제안보, 사회안보, 농업안보, 생물의 다양성을 인지하고 다양한 문화의 글로컬리즘(Glocalism)을 이해하며 세계시민(Cosmopolation)의 ESG를 실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