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초록우산·SK하이닉스 등 장관상 20건…민간 기관장상 11건
발달장애인 음악교육·재난피해 주민 회복·취약계층 지원 등 성과 인정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공익활동 임팩트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하여 축사하고 있다.(출처: 행정안전부) |
병원에 가기 어려운 농촌 주민을 직접 찾아가 진료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할 위기에 놓인 아이들에게 교육비와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한 공익활동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1회 대한민국 공익활동 임팩트 어워드 및 나눔 컨퍼런스'를 열고 사회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변화에 기여한 31개 프로그램을 시상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는 사회복지와 교육, 문화예술, 국제개발, 기부·자원봉사 등에서 68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20건에 행정안전부 장관상, 11건에 민간 기관장상이 수여됐다.
행사는 행안부와 한국자선단체협의회,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더나은미래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장관상 수상 기관인 대한중앙의료봉사회는 '농촌왕진버스'를 통해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농촌 주민에게 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월드비전은 '꿈꾸는 아이들 꿈지원사업'으로 8년 이상 아동의 진로탐색과 자립을 지원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아이리더' 사업은 저소득층 아동에게 교육비와 훈련비, 멘토링을 제공해 학업과 예체능 분야의 성장을 도왔다. 지원 대상 가운데 펜싱 국가대표로 성장한 박상영 선수도 포함됐다.
하트하트재단은 발달장애인에게 음악교육과 공연 기회를 제공했다. 2017년부터 진행한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에는 누적 3313명의 연주자가 참여했다.
SK하이닉스는 사용하지 않던 공공시설을 AI·디지털 교육공간으로 전환한 '행복AI 스터디 랩' 사업으로 수상했다. 강릉자원봉사센터는 재난 현장의 피해 복구뿐 아니라 주민의 심리·정서 회복과 재난 예방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육 분야에서는 자립준비청년 취업을 지원하는 함께일하는재단의 '삼성희망디딤돌'과 퇴직교원의 교육 경험을 기초학력·난독 지원에 활용한 서울시교육청의 '다같이 봉사, 더가치 성장'도 장관상에 선정됐다.
이 밖에 한국자폐인사랑협회의 발달장애인 재산관리 지원, 대한적십자사의 취약계층 결연지원, 밀알복지재단의 시청각장애아동 맞춤형 교육, 굿네이버스의 희망편지쓰기대회, SBS 희망TV, 아름다운가게의 재사용 나눔활동, 한국해비타트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도 장관상을 받았다.
국제개발 분야에서는 더멋진세상의 르완다 여성 자립지원 사업이, 법률지원 분야에서는 재단법인 동천의 공익조직 전담 변호사 연결 사업이 선정됐다.
민간 기관장상에는 우아한형제들의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이 포함됐다. 방학 중 급식 공백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게 식사와 돌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장애예술인의 창작과 자립을 지원한 사업으로, 서울시가족센터는 가족친화 환경 조성과 가족관계 회복을 지원한 사업으로 수상했다.
화상환자의 치료와 심리회복을 돕는 함께하는 사랑밭, 케냐 난민과 지역공동체의 자립을 지원한 월드비전, 청주시 노인의 디지털 활용능력을 높인 하트하트재단도 이름을 올렸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의 학대피해 장애아동·청소년 보호사업, 굿네이버스의 말라위 소농 소득증대사업, 거제시어린이안전학교의 찾아가는 안전교육, NH농협은행의 소외계층 자원봉사 등도 민간 기관장상을 받았다.
시상식 이후에는 공익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굿네이버스의 희망편지쓰기대회와 밀알복지재단의 시청각장애아동 교육 등 5개 분야 25개 사례가 소개됐으며, 공익활동 현장에서의 AI 활용을 다룬 특강도 열렸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사회에 귀감이 되는 공익활동을 적극 발굴하고 널리 확산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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