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사 각 16개 팀 본선 진출…결선서 최고 ‘가인상’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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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15회 가인법정변론경연대회 결선(민사A) <사진=사법연수원 유튜브 영상 캡쳐>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대법원과 사법연수원이 주최·주관하는 제17회 ‘가인 법정변론 경연대회’가 내년 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실제 재판에 가까운 모의재판 형식으로 진행돼, 전국 로스쿨 학생들의 실무 능력과 법조 전문성을 겨루는 국내 최고 권위의 변론 경연 무대로 꼽힌다.
올해 대회는 민사·형사 두 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로스쿨 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3인 1팀이 개인 자격으로 참가한다.
예선을 통과한 민사·형사 각 16개 팀(총 32팀)이 본선에 진출하고, 본선 각 4개조의 1위 팀이 결선에 올라 최종 우승을 다툰다.
본선은 참가팀 간 서면을 사전에 교환해 PPT 등 시각자료를 활용한 대면 변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선에서는 본선 문제에 새로운 쟁점을 추가한 심화 형식으로 출제되며, 1시간 동안 준비 후 구두변론 중심으로 진행된다.
판사 3인(재판장 1명, 좌·우배석판사 각 1명)이 직접 심사하며, 법리 논증력과 답변력, 법정 태도 등을 종합 평가한다.
참가신청은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예선 서면심사는 10월 31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12월 22일 예선 통과 팀 발표, 2026년 1월 20일 서울중앙지법 본선 및 결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시상은 부문별로 나뉘어 ▲1위(우승) ‘가인상’ ▲2위 후원기관장상(민사: 대한변호사협회장상 / 형사: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상) ▲3위 법률신문사장상 ▲4위 자유상 등이 주어진다.또한 본선 각 조 2위팀에는 우수상, 3~4위팀에는 장려상이 수여된다.
특히 일부 수상자에게는 재판연구원 선발전형 응시기회 및 가점 부여 특전이 주어진다.이외에도 학교별 성과에 따라 ‘단체 자유상’과 ‘단체 평등상’, 예선 참가율이 가장 높은 로스쿨에는 ‘단체 정의상’이 수여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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