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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장학금 5조1161억 원 투입…2026년 맞춤형 장학금 기본계획 확정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1 10: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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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구간별 국가장학금부터 근로·우수·주거안정까지 전면 확대
수혜횟수 제한 완화·근로장학생 확대…2027년 지원구간 개편 예고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대학생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한 국가장학금 지원 규모가 2026년 대폭 확대되고, 반복 진학에 따른 수혜 제한도 완화된다. 인문·사회 우수장학생과 근로장학생, 고졸 후학습자에 대한 지원 역시 한층 두터워진다.

교육부(장관 최교진)는 11일 ‘2026년 맞춤형 국가장학금 지원 기본계획’을 확정해 각 대학에 안내한다고 밝혔다. 맞춤형 국가장학금은 2012년 도입 이후 소득과 재산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방식으로,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대학 교육 기회를 보장해 온 핵심 학비 지원 정책이다.

2026년 맞춤형 국가장학금 총지원 규모는 5조 1,1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54억 원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국가장학금 4조 3,670억 원, 근로장학금 5,738억 원, 우수장학금 578억 원, 희망사다리장학금 979억 원, 주거안정장학금 175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이번 계획의 가장 큰 변화는 국가장학금 최대 수혜 횟수 관리 방식의 개선이다. 그동안 동일 대학을 다시 신·편입학할 경우 학제별 수혜 한도가 우선 적용돼 개인별 수혜 한도가 남아 있어도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 앞으로는 개인별 수혜 한도(최대 8회) 내에서는 추가 지원이 가능해져, 재도전·재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던 제도적 사각지대가 해소될 전망이다.

인문학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인문·사회 계열 우수장학금인 ‘인문 100년’ 장학금의 신규 선발 인원은 기존 1,500명에서 2,000명으로 확대된다. 저소득층 우수 고등학생에게 해외 유학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장학금’의 연간 학비·체재비 지원 한도 역시 6만 달러에서 7만 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근로장학금은 수혜 인원이 16만1천 명에서 16만5천 명으로 늘어나고, 최저임금 인상 등을 반영해 교내·외 근로장학금 단가도 현실화된다. 특히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과 장애인 대학생에 대해서는 성적 기준(C0 수준) 적용을 제외할 수 있도록 해 학업 지속을 보다 폭넓게 지원한다.

고졸 후학습자를 위한 희망사다리장학금 Ⅱ유형에서는 비수도권 인재 선발 비중이 확대되고, 신규 장학생 1,000명이 추가 선발된다. 이를 통해 지역 기반 산업 인재 양성과 학습 사다리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저소득층 대학생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한 주거안정장학금도 지속 운영된다.

아울러 이번 기본계획에는 2027년부터 적용 예정인 ‘학자금 지원 구간 산정 방식 개편’이 사전 예고됐다. 기존 소득분위 개념과의 혼선을 줄이고, 구간 변동에 따른 수혜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편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청 기간 내 신청이 필요하다. 현재 2026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2차(최종) 통합 신청이 진행 중으로, 아직 신청하지 않은 학생은 2월 3일부터 3월 17일 오후 6시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맞춤형 국가장학금은 대학생의 학비 부담을 직접적으로 줄이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원을 지속 확대해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장학금 제도를 통해 우수 인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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