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에서 시험 시행, 지역별 무작위 배정
시험 시간 오전 10시~11시 50분, 110분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새로운 변경사항과 함께 시행된다. 국어와 영어 과목의 시험시간을 각각 5분씩 연장해 110분 체제를 도입하며, 전국 17개 시·도의 시험장에 무작위 배정을 시행한다. 또한 장애인 응시자의 시험시간 연장 혜택을 최대 190분까지 확대해 배려를 강화했다.
인사혁신처는 이번 시험의 지역별 시험장소 예정지와 시간 변경사항을 담은 안내를 발표하며 수험생들에게 유의사항을 강조했다. 수험생들은 공지사항을 숙지해 효율적으로 시험을 준비하고, 변경된 시간에 맞춰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이번 9급 필기시험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행된다. 강원도는 원주시와 춘천시, 경기도는 남부 지역(군포시, 성남시, 수원시 등)과 북부 지역(구리시, 남양주시, 의정부시)으로 나뉘며, 충청권은 청주시, 공주시, 아산시 등이 포함됐다. 전남, 전북, 경남 등 타 지역도 주요 도시에서 시험이 진행된다.
응시자는 원서 접수 시 시험 볼 지역을 선택할 수 있지만, 시험장소 예정지가 두 곳 이상인 지역은 무작위로 배정된다.
예를 들어 경기도 남부 지역을 선택한 응시자는 군포, 성남, 수원 등 6개 도시 중 하나로 무작위 배정되며, 특정 도시를 선택할 수 없다. 다만 시험장이 관할 시·도에서 확보되지 않을 경우, 인접 지역으로 배정될 가능성도 있다.
올해부터 국어와 영어 과목의 출제기조가 변화함에 따라, 필기시험 시간이 기존 100분에서 110분으로 늘어난다. 국어와 영어 과목 각각 5분씩 연장되며, 시험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1시 50분까지로 확정됐다.
장애인 응시자를 위한 시험 시간 연장 혜택도 제공된다. 1.5배 연장 시 165분(10:00~12:45), 1.7배 연장 시 190분(10:00~13:10)으로 시험 시간이 조정된다.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3월 2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공개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시험 전 반드시 해당 사이트를 확인하고 시험장소를 숙지해야 한다.
시험장소가 지역별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는 만큼, 변경 공지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 당일 오전 9시 2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이후 입실이 제한된다.
인사혁신처는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험장소와 시간 변경 사항을 조기에 안내했다”며 “변경 사항을 충분히 숙지하고 준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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