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임상·연구 경력, 치료·재활 거점 강화 기대

▲조준 신임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장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정부의 민간인재 영입지원, 이른바 ‘정부 헤드헌팅’ 제도를 통해 30년 경력의 신경외과 전문의가 산재 전문병원장으로 임용되는 첫 사례가 나왔다.
인사혁신처는 2일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장에 조준 전 건국대학교 신경외과 교수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대학병원 교수를 산재 전문 의료기관의 수장으로 영입한 첫 사례로, 공공기관 핵심 직위에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을 적극 활용한 대표적 성과로 평가된다. 공단이 민간 전문가를 기관장급 직위에 임용한 것은 지난해 서울남부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위원장에 조성혜 위원장을 임명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조준 신임 인천병원장은 건국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중증·고난도 환자를 진료해 온 신경외과 전문의로, 정위·기능신경외과 등 전문 분야에서 임상과 연구를 병행해 온 의료 전문가다. 산재·근로자 의료의 핵심 거점으로 치료와 재활, 지역 공공의료 기능을 수행해 온 인천병원은 이번 영입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를 한층 강화하고 진료 전문성과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조 신임 병원장은 “30년간 대학병원 교수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산재 환자 전문 진료와 재활·직업복귀 거점 병원 역할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시영 인사혁신처 인재정보담당관은 “이번 임용은 민간 의료 전문가의 경력 전환 의지와 기관이 요구하는 전문성을 정교하게 맞춘 사례”라며 “의료·과학·기술 등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정부와 공공기관 직위에 민간인재 영입지원을 지속 확대해 공직 전문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 제도는 각 부처와 공공기관의 요청에 따라 인사혁신처가 우수 민간 인재를 직접 발굴·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영입 프로그램으로, 2015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127명의 민간 전문가가 공직에 진출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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