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회루 인근서 궁중 한복·드라마 의상 전시, 한복 퀴즈도 운영

경복궁에서 전통한복을 바르게 입으면 국립중앙박물관과 인사동 일대 매장에서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궁중 한복과 드라마 속 의상을 비교해 보고 한복의 구성과 착용법을 배우는 체험 행사도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가유산청,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오는 19일부터 경복궁 일대에서 '한복 바르게 입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25일 열리는 '2026 한복문화주간'과 연계해 진행된다. 경복궁 주변 한복 대여점 24곳과 한복 분야 콘텐츠 창작자 17명이 참여한다.
관광객이 직접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한복패스 굿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복 대여점에서 전통한복을 올바르게 착용하면 '한복패스' 노리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제휴 매장에 제시하면 상품이나 서비스에 따라 10~20%를 할인받는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문화상품 브랜드 '뮷즈(MUD:S)'에서는 19일부터 25일까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안녕인사동 입점 매장에서는 올해 12월 31일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준오헤어는 커트 10%, 시술 20%를 할인하고, 광주요·금옥당·브릭샌드·OUR베이커리 등도 지정 상품에 10% 할인을 적용한다.
레드로즈빈은 3만원 이상 구매하면 20% 할인하며, 메튜장 안국에서는 향수와 바디 제품에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휴업체는 모두 27곳이다. 다만 업체마다 할인 대상 상품과 최소 구매금액 등 조건이 다르므로 이용 전에 확인해야 한다.
경복궁 경회루 인근에서는 한복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방문객은 한복의 구성과 명칭, 착용 방법을 알아보는 퀴즈에 참여할 수 있다. 궁중 한복의 특징과 K-드라마에 등장한 한복을 살펴보는 전시도 진행된다.
전시와 홍보 부스는 한복문화주간 첫날인 19일부터 상설 운영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 11시 경회루 인근에서는 캠페인 발대식이 열린다.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과 한복 대여업계, 콘텐츠 창작자 등이 참석한다.
참여 대여점 24곳은 관광객에게 한복의 역사와 착용법을 소개하는 다국어 소책자 '한복이야기'와 QR 안내자료를 제공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대여점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복 착용법 교육도 진행한다.
문체부는 한복문화주간이 끝난 뒤에도 캠페인을 이어가고 참여 대여점을 늘릴 계획이다.
김영수 차관은 “한복을 바르게 입는 문화가 경복궁에 더욱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과 관광객들이 우리 한복의 고유한 멋과 가치를 더욱 친숙하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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