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마포 청소년 87명이 낸 정책 82건…12~19세가 직접 ‘최종 후보’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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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청소년 87명이 낸 정책 82건…12~19세가 직접 ‘최종 후보’ 고른다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8 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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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진로·문화·디지털·마음건강 등 9개 분야 18개 정책 예선 통과
9월 21일까지 온라인·현장 투표…선정 정책은 컨설팅 거쳐 10월 정책페스타서 논의
▲사진 제공: 마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에게 필요한 정책을 어른이 정하는 대신 청소년이 직접 제안하고 또래의 투표로 선택하는 과정이 마포구에서 진행된다. 마포지역 청소년 87명이 일상에서 느낀 문제를 바탕으로 82건의 정책을 내놨고, 이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8개 정책을 놓고 12~19세 청소년들이 직접 투표에 나선다.

마포청소년문화의집은 ‘2026 마포구 청소년 정책페스타 Pick!’ 예선 심사를 마치고 청소년 2차 투표인 ‘마포구 청소년 정책 Pop-up!’을 9월 21일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정책 제안에 앞서 청소년들이 정책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인 아이디어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사전 정책워크숍 ‘마포구 청소년 정책 Prep!’을 학교 현장까지 확대했다.

청소년들은 자신이 생활하면서 발견한 문제와 필요한 변화를 정책 아이디어로 구체화했다. 그 결과 87명이 총 82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접수된 정책은 예선 심사를 거쳐 인권·진로·문화·디지털·마음건강·환경·안전·복지·기타 등 9개 분야에서 18건으로 압축됐다. 단순한 아이디어 공모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안과 심사, 청소년 투표, 정책 컨설팅으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2차 투표는 지난 26일 시작해 9월 21일까지 이어진다. 대상은 마포구 관내 12~19세 청소년이다.

참여자는 예선을 통과한 18개 정책을 살펴본 뒤 자신에게 가장 필요하거나 공감하는 정책에 투표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와 함께 학교와 청소년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청소년이 정책의 수혜자에 머물지 않고 자신에게 필요한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다른 청소년의 제안을 평가하는 데 의미가 있다. 같은 연령대에서도 생활환경과 관심 분야에 따라 필요한 정책이 다른 만큼 실제 투표 결과를 통해 청소년들이 어떤 지역 문제를 우선순위로 꼽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 투표로 선정된 정책은 곧바로 최종안이 되는 것이 아니라 정책 컨설팅을 거쳐 구체화된다.

이후 10월 31일 열리는 ‘2026 마포구 청소년 정책페스타 Pick!’에서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정책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논의한다.

이은해 마포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청소년들이 의견 제시에 그치지 않고 정책을 제안하고 선택한 뒤 결과를 함께 논의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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