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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에어로웨이 |
실링팬 전문 브랜드 에어로웨이가 거실용 실링팬의 운용 시기를 가을철까지 확장하는 방안으로 ‘30RPM 초저속 운전 기술’을 제시했다. 에어로웨이는 급격한 풍량 생성 대신 정밀한 공기 순환이 요구되는 가을철 실내 환경에 맞춰, 대형 규격 모델인 ‘루미나’의 최저 회전속도를 30RPM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가을은 에어컨을 켜기에는 선선하지만 낮 시간에는 실내에 열기와 답답함이 남아 있는 시기다. 반면 선풍기처럼 몸에 직접 닿는 바람은 점차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실내 공기는 움직여야 하지만 그 움직임이 바람으로 느껴지는 정도는 줄여야 하는 계절이다.
이 같은 조건은 실링팬의 작동 방식과 맞물린다. 실링팬은 자체 냉각 기능 없이 천장 블레이드 회전으로 실내 기류를 형성하는 장치로, 체감 풍속은 날개의 회전속도에 비례한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최대 풍량 제원보다 저속 운전 구간에서 대류를 유지하며 풍속 압력을 얼마나 제어할 수 있는지가 실질적 가동 여부를 결정짓는다. 최저 회전 구간의 풍량이 과도할 경우 기온 강하 시기 실사용에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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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에어로웨이 |
‘루미나’에 탑재된 30RPM 사양은 이러한 운용 환경을 감안해 설계됐다. RPM은 분당 회전수를 의미하며, 30RPM은 블레이드가 1분당 30회 회전하는 속도 구간이다. 60인치 규격의 루미나는 고효율 BLDC 모터를 채택해 저속 구동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독일 TÜV 인증 및 IEC 규격 기준 테스트에서 저속 가동 소음 16.83dB을 기록했다. 에어로웨이는 해당 규격이 장시간 저속 대류를 유지해야 하는 가을철 실내 조건에 최적화된 제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구조는 실링팬의 기능을 냉방 보조용에서 실내 공기질 제어 기기로 확장하려는 개발 기조에서 비롯됐다. 기존 고풍량 중심의 설계 방식에서 탈피해, 회전수를 극저속 대역까지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계절별 공조 환경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에어로웨이 관계자는 "가을은 강한 바람보다 섬세한 공기순환이 필요한 계절"이라며 "앞으로도 공기는 순환시키면서 체감되는 바람은 줄일 수 있도록 초저속 제어 중심의 제품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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