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1개 모집단위 평균 경쟁률 13.66대 1→13.76대 1…0.74% 상승
교육부, 유웨이 특별조사 연장…내년 1월 정시 앞두고 오늘부터 합동 TF 가동
![]() |
| ▲출처: 교육부 |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로 마감시간이 연장된 뒤 3184건의 원서가 추가로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73.1%는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을 당시 실제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었다는 전산 기록이 남아 있었다. 마감 연장으로 추가 접수가 발생한 모집단위의 평균 경쟁률은 13.66대 1에서 13.76대 1로 올랐다.
교육부는 30일 원서접수 대행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시간 연장 이후 접수 현황을 분석해 공개했다
당초 지난 9월 11일 오후 6시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할 예정이었던 대학은 116곳이었다. 유웨이어플라이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면서 이 가운데 100개 대학이 마감시간을 연장했고, 실제 추가 접수가 이뤄진 대학은 80곳이었다.
마감시간 연장 이후 추가 접수가 이뤄진 곳은 80개 대학의 1781개 모집단위·전형이다. 추가 접수는 모두 3184건으로 모집단위·전형당 평균 약 1.79건이었다.
특히 추가 접수 3184건 가운데 2329건(73.1%)은 시스템 오류 당시 원서접수를 진행하다 오류가 발생했다는 전산 기록이 확인됐다. 나머지 855건에는 시스템 오류로 로그인 자체가 되지 않아 전산 기록이 남지 않은 사례도 포함됐다.
마감 연장이 경쟁률에 미친 변화는 전체적으로 크지 않았다. 추가 접수가 발생한 80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오후 6시 기준 10.25대 1에서 10.27대 1로 0.22% 상승했다.
추가 접수가 발생한 1781개 모집단위·전형만 놓고 보면 평균 경쟁률은 13.66대 1에서 13.76대 1로 0.74% 높아졌다.
모집단위별로 보면 추가 접수가 대규모로 몰린 경우보다 1~2건에 그친 곳이 많았다.
전체 1781개 모집단위·전형 가운데 1244곳(69.8%)은 추가 접수가 1건이었다. 이들 모집단위의 경쟁률은 10.64대 1에서 10.71대 1로 0.60% 상승했다.
추가 접수가 2건인 곳은 333곳으로 총 666건이 들어왔고 경쟁률은 13.40대 1에서 13.50대 1로 0.71% 올랐다. 3건 추가된 곳은 106곳으로 총 318건이 접수돼 16.52대 1에서 16.65대 1로 0.79% 상승했다.
4건이 추가된 모집단위는 37곳으로 총 148건, 5~9건은 43곳에서 총 273건이 접수됐다. 경쟁률 변동률은 각각 0.74%, 0.62%였다.
10건 이상 추가 접수된 모집단위는 18곳이었다. 이곳에는 총 535건이 추가로 접수됐으며 평균 경쟁률은 34.12대 1에서 34.73대 1로 1.79% 상승했다. 추가 접수가 10건 이상 발생한 곳은 당초부터 경쟁률이 높았던 논술·실기 위주 전형에 집중됐다.
마감 연장 기간에 최종 경쟁률을 공개한 대학에서도 추가 접수 규모는 제한적이었다. 17개 대학의 해당 모집단위·전형은 모두 추가 접수가 2건 이하였으며, 35개 모집단위·전형에서 총 39건이 추가 접수됐다.
교육부는 이번 마감시간 연장이 시스템 장애 당시 본인 책임 없이 원서접수에 실패한 수험생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대학별 임의 결정이 아니라 장애 대응 매뉴얼에 따라 해당 대학들의 개별 동의를 거쳐 진행됐다는 입장이다.
다만 마감시간 연장을 둘러싸고 공정성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만큼 관련 제도와 장애 대응 매뉴얼, 시스템 관리 체계를 다시 점검하기로 했다. 추가 접수와 사후 구제가 반영된 최종 경쟁률은 각 대학 홈페이지와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웨이어플라이에 대한 특별조사 기간도 연장한다. 추가 조사에서는 장애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전반적인 운영 상태와 안정성 조치, 관리 절차 등을 확인한다. 1차 조사 결과를 분석한 뒤 추가 조사 일정과 계획을 정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장애 원인과 책임 소재를 확인할 예정이다.
2027학년도 정시모집을 앞두고 원서접수 시스템도 다시 점검한다.
교육부는 30일부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민간 원서접수 대행사와 합동 TF를 운영한다. 내년 1월 4일부터 시작되는 정시모집에서 시스템 관리 문제로 같은 혼란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TF에서는 민간 대행사의 서비스 운영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장애 발생에 대비한 매뉴얼과 전달체계, 모의훈련 등을 점검한다. 원서접수 과정에서 혼선을 빚었던 최종 경쟁률 공개 방식도 개선 대상에 포함됐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