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교사 100명에 해외 선진수업 연수 기회 제공
질문·프로젝트·AI 활용까지…현장 중심 수업혁신 확산 기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전국 교실에서 축적된 수업 연구 성과가 전국 학교 현장으로 본격 확산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5학년도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시상식’을 열고, 전국에서 선발된 수업 혁신 사례 506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교사의 자발적 연구 문화를 조성하고 우수 수업 사례를 현장에 널리 공유하기 위해 1999년 시작됐으며, 2023년부터는 출품 서류를 간소화하고 수상 규모를 대폭 확대해 참여 열기를 끌어올렸다. 실제로 출품작 수는 2023년 907편에서 2024년 1,295편, 2025년에는 1,668편으로 해마다 가파르게 늘었다.
올해는 시·도 교육청 예선을 거쳐 846편이 전국대회에 오를 예정이며, 연구보고서 심사와 수업 동영상 심사를 거쳐 최종 50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초등 분야 317편, 중등 분야 189편이 포함됐다. 수상 교사들에게는 교육부 장관상과 연구 실적 평정점이 주어지며, 특히 우수 수상자 100명에게는 국외 선진 수업사례 연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시상식 이후에는 대표 수상자들이 직접 수업 연구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서울 중랑초 민경아 교사는 생활 속 문제를 출발점으로 협력·주도·창의·비판 역량을 키우는 ‘DILEMA 생각농사’ 융합수업을, 대전 둔원초 허단비 교사는 학생 질문에서 출발해 다양한 언어 활동으로 이어지는 ‘HIGH-LEARN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 덕산중 김원예 교사는 사회 교과에서 인구·기후·세계화 문제를 프로젝트로 풀어내는 수업을, 대전 만년고 서유정 교사는 AI와 에듀테크를 활용해 체육 수업을 개인 맞춤형 성장 과정으로 전환한 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수상작들은 에듀넷에 공개돼 전국 교사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되고, 시상식에는 전국에서 모인 수상 교사 300여 명과 교육청·교육부 관계자 등 330여 명이 참석해, 교실 혁신을 이끈 연구 성과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배움이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해 온 선생님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성과가 가능했다”며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교사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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