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8일 9급 공무원 국가직 필기 합격자가 발표됐다. 필기 합격자가 발표되면, 7월 11일부터 16일까지 면접시험을 보게 되고, 8월 1일 최종 합격을 통보받게 된다. 가채점을 통해 사전점수를 확인한 수험생 중 합격권이 예측되는 수험생들은 이미 면접 준비에 돌입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면접시험은 필기시험 대비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지만, 절대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국가직 면접 인원은 전체 인원의 30%를 초과한 수를 뽑기 때문에 탈락자가 비교적 많기 때문이다.
9급 시험의 면접은 2015년 신설된 5분 스피치와 공직가치 및 직무능력을 점검하는 개별면접으로 진행된다. 5분 스피치는 약 15분 동안 진행되며, 개별면접은 35분으로 총 50분간 면접이 진행된다. 면접 전에는 20분 간 자기기술서 작성 시간이 주어진다.
공무원 시험의 면접은 기존에는 스펙을 위주로 봤다면, 최근에는 업무에서 얼마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고 있다. 특히 공직 가치관에 대한 질문이 많아지고 있다.
9급 공무원 면접 평가 기준은 우수, 보통, 미흡 등 3가지 평가 등급이 있다. 우수의 경우 필기시험 성적 순위에 상관없이 합격을 하게 되며, 보통의 경우 우수 등급을 받은 응시자 수를 포함해 선발예정인원에 맞춰 필기시험 성적 순으로 합격을 하게 된다. 미흡의 경우 필기시험 성적 순위에 관계없이 무조건 불합격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6월에 필기시험이 실시 예정인 서울시와 지방직 면접도 비슷한 방식으로 시행된다. 서울시의 경우 9급은 40분 내외의 면접 시간동안 5분 스피치와 개별면접을 시행한다. 기존의 영어면접은 폐지가 됐으며, 인성검사는 실시된다.
지방직은 서울시나 국가직과는 달리, 각 지방에 대한 현안을 묻는 질문들이 주를 이룬다. 해당 지방에 거주하는 수험생이 많기 때문인데, 출제분야부터 난이도까지 다양한 질문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폭 넓게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며, 각 시도별로 다른 정책이 시행되는 부분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자료제공: 에듀윌(www.eduwil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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