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피셋] 7급 PSAT 인사이트 “오해와 진실 Q&A”

[메가피셋] 7급 PSAT 인사이트 “오해와 진실 Q&A”: 전정민 / 기사승인 : 2020-03-30 14:29:00

안녕하세요, 시험을 읽어 강의를 바꾸다 메가피셋입니다.

이번 회차는 저번 주에 예고한 대로 7급 PSAT 인사이트 “오해와 진실 Q&A” 입니다. 각종 공무원 커뮤니티를 보면 7급 PSAT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7급 국가직에 5급 수험생들이 응시할까? PAST은 처음인데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7급 PSAT 난이도는 어떻게 될까? 등등 이전에는 보지 못한 시험에 대한 궁금증과 두려움이 공존하고 있었는데요. 이러한 각종 궁금증들을 메가피셋 대표강사 최원석 교수님과의 Q&A를 통해 해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메가피셋 최원석 강사

Q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메가피셋 상황판단 대표강사 최원석입니다. 현재 메가피셋에서 5급 공채, 국립외교원, 입법고시, 7급 공채, 7급 지역인재, 5급과 7급 민간경력자 채용 시험 등 피셋에 응시하는 모든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상황판단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수험생으로 공부를 하던 시절 피셋에 있어 매우 고득점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5년연속 5급공채 재경직을 고득점으로 합격했었고(2014,2015,2016,2017,2018년 각각 전 과목 평균 86.7점, 89.17점, 87.5점, 92.5점, 88.33점), 2016년 입시 재경직도 고득점 합격 (평균 89.17점) 했었습니다. 이 당시 입시 전체직렬 상황판단 전국최고득점 (95점) 또한 기록했었습니다. 이외에 행시에도 2015년 상황판단 97.5점, 2017년 상황판단 90점, 2018년 상황판단 92.5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전국 최고득점 혹은 이에 준하는 성적을 기록하곤 했습니다. 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 추리논증에서도 상위 1%를 기록했던 등 피셋 뿐 아니라 여러 적성시험들을 결국 동일하다 라는 명제를 제 스스로 성적으로서 증명한 바 있습니다.

제 자신의 적성시험에 대한 능력뿐만 아니라 다년간의 풍부한 강의 경험과 2019년 정규 강좌로만 4700명이 넘는 수강생을 가르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수많은 학생들을 성적을 끌어올리고, 다양한 유형의 학생들 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강의를 했던 실력이 있습니다. 누구보다 피셋에 대해 잘 알고 정확히 아는 입장에서 강의만 잘 따라와도 출제자의 시각을 탑재하게 되고, 고득점자의 감각을 바탕으로 문제를 최적의 방법으로 풀어내며, 예언자의 눈을 가지고 그 어떤 문제가 나와도 모두 출제예상문항으로 대비할 수 있게끔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Q2) 국가직 7급 PSAT 적용에 따른 예상되는 변화(7급 국가직 응시에 공기업 또는 5급 공채생들이 유입될 것인지?)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기존과는 달리 5급 공채와 7급 국가직 사이의 1차 시험이 거의 유사해지기 때문에 타 시험을 준비하던 학생들이 일정부분 유입될 수는 있습니다. 특히 5급 공채와 공기업을 병행으로 준비하는 학생들이 꽤 많아 두 분야를 준비하던 학생들이 7급 국가직도 대안으로 함께 고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피셋을 준비하기만 하면 이를 활용해 각종 다른 대안들을 준비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과거 7급을 준비하던 학생들은 9급을 함께 준비했던 반면, 이제는 피셋 공부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가깝게는 시험이 거의 흡사한 5급 공채, 국립외교원, 입법고시, 7급 국가직 등도 준비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셋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유형의 적성시험임을 활용해 LEET를 보는 로스쿨, NCS를 보는 각종 공기업들, 적성시험을 보는 다양한 사기업 등에도 더욱 편히 응시할 수 있게 됩니다. 즉, 요즘을 “적성시험의 시대”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이제 이 트렌드에 맞춰 각종 시험들간의 호환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Q3) 5급 수험생들의 PSAT 학습 패턴과 주요 학습방법은 무엇인가요?

피셋 공부의 시작과 끝은 기출문제입니다. 각종 기출문제(행시, 민간경력자, 입시, LEET 등 유사 시험)를 먼저 철저하게 분석하고, 출제자의 시각을 익히는 것은 물론 출제가 이뤄진 장치와 함정 등을 모두 숙지해 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강사모의고사 문제를 통해서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 파악도 하고, 배워둔 풀이법과 장치를 잘 사용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약점을 꾸준히 보완해 나갑니다. 그리고 시험을 앞두고는 그동안 배웠던 것들을 모두 빠르게 정리하고, 틀렸던 문제 위주로 반복적으로 연습하면서 실제 시험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4) 7급 PSAT 적용 시 예상되는 혼란과 그에 따른 수험 전략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7급 준비생들은 피셋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모르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 지 모르며, 피셋에 관한 막연한 소문들로 인해 불안감만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은 피셋은 이미 15년이 넘는 세월동안 치뤄지면서 다양한 기출문제가 꽤 많이 누적되어 있고, 이에 맞춰 공부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과 자료들이 준비되어 있는 과목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우선은 7급 공채와 가장 유사한(심지어 출제기관이 인혁처로 동일한) 5급 공채와 5급, 7급 민간경력자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를 한다면 7급 공채의 시험문제도 큰 틀에서 벗어나는 문제는 거의 출제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준비방법도 이미 5급 공채 및 이와 유사한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뚜렷한 결과물을 낸 정석에 가까운 방법들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를 잘 따라오면 됩니다. 저를 비롯한 메가피셋의 훌륭하신 선생님들은 5급 공채를 준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7급 공채 시험에서도 가장 필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수험전략을 제시해 드릴 예정이기 때문에 걱정 없이 믿고 수업을 따라오시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Q5) 현 상황에서 2021년 7급 국가직 준비 고려 시 꼭 필요한 부분을 알려주신다면?

피셋 공부의 시작은 자신에 대한 명확한 위치 확인과 자가 점검을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재되어 있는 5급 공채 혹은 민간경력자 기출문제를 시간재고 정확히 시험 보듯이 풀어본 후 그 성적을 바탕으로 자신의 실력에 대한 객관적 진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장단점과 취약점을 바탕으로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는 방식의 공부가 필요합니다.

Q6) 상황판단 과목의 특성과 준비 방법은 무엇인가요?

상황판단은 피셋 과목들 중 가장 복합적인 과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어논리에 나오는 언어를 활용하는 문제, 자료해석에 나오는 수와 데이터를 활용하는 문제들이 나올 뿐만 아니라 법조문을 활용하거나 퀴즈 같은 심오한 문제들도 출제됩니다. 따라서 나오는 문제의 유형이 가장 폭넓은 과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실생활에 해당하는 문제도 많이 나오고, 언어와 자료보다 분명 재미있는 문제들도 많이 나옵니다.

따라서 준비하는 방법 역시도 가장 복합적으로 해야 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문제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각 유형에 맞는 최적의 풀이법을 반복적으로 연습해 새로운 문제가 주어져도 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풀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여기서 문제 유형 분류를 할 때는 단순히 문제를 표면적으로만 분류하면 안되고, 풀이방법을 기준으로 똑같은 풀이를 연습할 수 있는 문제들끼리 묶어서 계속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황판단 공부에 있어서 고마운 점은 상황판단 공부를 열심히 하면 가장 복합적인 과목을 복합적으로 열심히 준비한 것이기 때문에 언어논리와 자료해석에도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는 겁니다.

Q7) 예시 문항 난이도에 대한 의견과 향후 출제 방향에 대한 의견을 부탁 드립니다.

7급 예시문항은 비록 4문제만 공개되었지만 많은 것을 알려주는 문제들이기도 했습니다. 우선, 난이도는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습니다. 대략 5급 공채보다 약간 쉽거나 비슷한 수준이었고 민간경력자 시험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만 최근 경향을 고려하면 실제 시험은 조금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최근 7급 민경채와 5급 시험 간의 문제 유형과 난이도의 유사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민간경력자 시험이 많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과거(16년 이전)에는 많이 쉬운 문제들과 어려운 퀴즈 1~2개 많아야 3개 정도 출제해서 변별력을 줬다면 17, 18년을 기점으로 어려운 문항의 개수가 늘어나고, 19년의 경우 대부분의 문항에서 각각의 난이도가 상승했고, 문제 유형도 5급공채와 유사해졌습니다. 5급 공채에서도 상황판단은 가장 어려운 과목이고, 점점 어려워지고 있었기 때문에 7급 공채도 이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유형은 기존의 상황판단 문제와 매우 흡사했고, 글의 소재나 문제 출제 유형도 모두 기존에 이미 출제되었던 문제들의 전형이어서 충분히 예상 가능했던 문제들이었습니다. 앞으로 7급 시험에서도 새로운 문제 유형을 출제하기 보다는 기존의 좋았던 기출문제에 새로운 소재와 장치 재배치를 통해 출제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Q8) PSAT은 학습해도 오르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던데 교수님의 의견은?

저는 이 명제에 대해 절대 동의하지 않고, 속설을 깰 수 있는 많은 사례들을 만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기존에 많은 양의 학습에도 불구하고 PSAT 성적이 오르지 않았던 많은 학생들이 존재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례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점은 막연히 노력만을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방법과 방향”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기출분석을 한다고는 하지만 막연히 맞은 선지와 틀린 선지의 이유만을 분석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제대로 된 방법으로 기출을 분석하고, 단순한 풀이가 아닌 앞으로 나올 새로운 문제를 대비하는 방법을 꾸준히 연습한다면 그 누구도 자신의 노력에 걸맞은 성적을 거두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Q9) 마지막으로 7급 국가직 PSAT 시험 적용과 관련하여 교수님께서 들으신 오해의 소지가 있는 소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부탁 드립니다.

앞선 질문과 비슷한 이야기로 “PSAT은 똑똑한 사람만 잘하기 때문에 나 같은 사람은 준비를 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와 같은 자신에 대해 낮게 평가하는 이야기들을 종종 듣습니다. 참 안타까운 이야기들입니다. 그동안 제가 지켜봐 온 수많은 학생들은 거의 대부분 (물론 정말 똑똑한 예외적인 학생들도 간혹 몇몇 있긴 했지만)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할 정도로 거의 흡사한 지적능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제대로 된 준비방법으로 준비한 학생일수록 좋은 성적을 거둘 뿐 특별히 더 똑똑한 학생이라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너무 과소평가하지 말고, 자기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에 도전하고 성취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