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소방청, 바다에 빠진 시민 구한 4명에게 119의인상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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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바다에 빠진 시민 구한 4명에게 119의인상 수여

김민주 / 기사승인 : 2020-11-10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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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JPG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바다에 빠져 위험에 처한 시민을 구한 시민 영웅 4명에게 ‘119의인상’을 수여한다. ‘119의인상’은 2018년에 처음 생겼으며 현재까지 24명이 받았다.
 
이번에 119의인으로 선정된 시민은 차길환(남, 62세), 강철우(남, 57세), 박경수(남, 47세), 임주현(남, 48세) 씨이다. 
 
차길환 씨는 지난 8월 10일 17시경 가족 및 지인들과 전남 진도군 쏠비치리조트 앞 해변가를 산책하던 중 10대 남학생 3명이 바다로 떠밀려가고 이를 구조하려던 학생의 어머니까지 물살에 휩쓸리는 광경을 목격하자 즉시 119에 신고를 했다.
 
차 씨는 구조대를 기다릴 수 없는 급박한 상황임을 파악하고, 근처에 있던 4m 길이의 밧줄을 던져 10대 남학생 2명(14세, 12세)을 먼저 구했다. 자신의 몸에 다른 밧줄을 묶고 지인들에게 지지하게 한 후 바다로 60m가량을 헤엄쳐 들어가 학생의 어머니(45세)와 10대 남학생(13세)도 무사히 구조했다.
 
또 다른 119의인인 임주현(남, 48세), 강철우(남, 57세), 박경수(남, 47세)씨는 10월 13일 제주도 표선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남매(8세 여, 6세 남)를 발견하자 50m를 헤엄쳐 남매 2명을 구조하고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안전하게 환자를 인계했다.
 
지난 9월 25일까지 표선해수욕장의 안전관리원으로 근무했었던 임 씨는 사건 당일 우연히 사고를 목격하자 곧장 바다로 뛰어들어 생명을 구했다. 강 씨는 2016년 8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여고생 1명을 구한 이력이 있다. 박 씨 또한 2008년에는 부산 소재 해수욕장에서 여중생 1명을, 2014년에는 밀양 소재 계곡에서 남중생 2명을 구한 적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우리 사회가 각박해졌다고도 하지만 사실 곳곳에서 이웃을 내 몸처럼 생각하고 몸이 먼저 움직이는 의인들이 많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의인의 정신이 빛날 수 있도록 더 신경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4회 119의인상 수여식은 오는 11월 13일 11시에 소방청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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