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거리두기 해제 후 보행자 안전 ‘적신호’...보행 교통사고 2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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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후 보행자 안전 ‘적신호’...보행 교통사고 26% 증가

김민주 / 기사승인 : 2022-05-16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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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경찰청(청장 김창룡)이 사회적 거리두기 전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보행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큰 폭의 변화를 보여 교통약자 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이 발표한 올해 교통사고 추이를 보면 코로나 이전 5년(2015~2019년, 이하 ‘코로나 이전’) 4월은 대체로 1~3월보다 교통사고는 크게 증가하는 반면 사망자는 비교적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올해는 교통사고(+10.5%)보다 사망자(+13.9%)가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하여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교통사고 및 사망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보행 교통사고 분야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코로나 이전 4월의 보행 교통사고는 1분기에 비해 증가하지만, 사망자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올해 보행 교통사고는 1~3월 대비 4월 26.6% 증가하여 크게 늘었고, 하루평균 사망자도 19.4% 증가하는 등 모두 전체 교통사고의 증가 폭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면 캡처 2022-05-16 105100.jpg

 

보행사망자가 증가한 이유는 65세 이상 고령 보행사망자가 특히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이전 4월 고령 보행사망자의 비중은 45~55%가량으로 1~3월보다 낮은 편이었으나, 올해 4월은 그 비중이 63.5%에 달했다.

 

또 4월 고령 보행자의 교통사고 치사율(사망자 수/사고 건수×100)도 코로나 이전과 비슷한 5.6%로 나타났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교통여건 변화는 교통약자인 보행자, 특히 고령 보행자에게 더욱 큰 위협이었던 셈이다.

 

한편, 음주 교통사고는 올해 들어 교통사고·사망자 모두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4월 하루평균 교통사고는 0.6% 증가하고, 하루평균 사망자도 0.31명에서 0.40명으로 증가(+28.6%)했다. 음주 교통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시간은 1~3월 20시~22시(27.8%)에서 4월 22시~24시(23.4%)로 변화하고 24시~02시의 비중이 증가(9.2%→20%)하는 등, 코로나 이전과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경찰청 관계자는 “5월은 가정의 달이자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등 방역의무 완화로 야외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자칫 들뜬 마음에 음주 후 운전대를 잡거나 무단횡단을 하게 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본인의 각별한 주의와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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