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아주대 로스쿨 학생들, 캐시백 사기 소송 승소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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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로스쿨 학생들, 캐시백 사기 소송 승소 이끌었다

서광석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4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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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수험신문=서광석 기자] 아주대 로스쿨 학생들이 리걸클리닉을 통해 참여한 민사소송에서 승소를 이끌어냈다.

 

아주대 로스쿨 학생 8명이 참여한 이번 소송은 대기업 계열 A 가전제품 전문 매장에서 벌어진 캐시백 사기 사건에 대한 것으로, 그동안 대기업 측은 파견업체 직원이 저지른 일이라며 책임을 회피했으나 법원은 대기업과 파견업체 모두 직원 B씨의 사용자로서 책임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부(재판장 주진암 판사)는 지난 6월 캐시백 사기 피해자 C씨가 대기업 계열 가전제품 전문점과 파견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양사가 공동하여 전체 손해 액수 602만 원 중 90%를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이번 소송에는 아주대 리걸클리닉(Legal Clinic)을 통해 법학전문대학원 2학년 학생 8명과 박상윤 변호사가 참여했다.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의 지도를 맡고 있는 최원 교수는 “이번 사건은 피해자가 직접 상담을 신청, 이에 대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정식으로 소송 지원 활동으로 이어진 사례”라며 “학생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대기업의 일방적 횡포에 제동을 걸고 소비자 권리 구제에 대한 진일보한 판결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에 참여한 염수용 학생(2학년)은 “이번 경험을 통해 변호사라는 직업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라며 “함께 참여한 동료들과 함께 의뢰인의 입장에서 새롭게 주장할 수 있는 부분들을 검토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그리고 이러한 주장들이 실제 소송 서면으로 옮겨지는 과정을 보면서 법조인이라는 직업에 조금씩 더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안태호 학생(2학년)은 “참여한 사건의 실제 재판을 방청하면서, 재판 실무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파악할 수 있어 유익했다”라며 “함께 준비한 논거가 기반이 되어, 의뢰인에게 더욱 유리한 2심 판결을 받아 승소했을 때 성취감을 느꼈고, 실력 있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는 동기 부여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주대 로스 리걸클리닉은 법학전문대학원에 개설된 정규 교과목으로 변호사의 사회적 의무 교육과 실무 지식 습득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무료 온·오프라인 법률 상담과 채택된 사건에 대한 소송 지원이 리걸클리닉의 주요 활동이며, 소송 지원은 공익과 관련한 사안 중, 학생들의 실무 실습에 적합한 사례인 경우 진행된다.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은 2011년 2학기부터 2023년 1학기까지 총 84건의 소송에 참여했고, 참여한 학생 수는 누적 84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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