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밴쿠버·부다페스트·멕시코시티·오클랜드 이어 해외 한국어 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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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일을 추진한 서경덕 교수와 배우 김남길(사진 제공: 서경덕 교수팀) |
스페인 바스크 지역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위해 배우 김남길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교육기자재를 지원했다. 해외 한글학교에 학습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해 온 두 사람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지원 지역을 스페인으로 넓혔다.
9일 서경덕 교수 측에 따르면 김남길과 서 교수는 최근 스페인 바스크 한글학교에 노트북과 프로젝터, 스크린을 비롯해 한글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기증했다.
이번 지원은 두 사람이 이어온 '한글 세계화 캠페인'의 하나다. 해외에서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는 주말학교와 자발적으로 한국어 학습 모임을 운영하는 외국인들에게 교육 물품을 전달하는 활동이다.
두 사람은 그동안 미국 뉴욕과 캐나다 밴쿠버, 헝가리 부다페스트, 멕시코 멕시코시티, 뉴질랜드 오클랜드 등 여러 지역의 한글학교에 교육 물품을 기증해 왔다.
이번에는 스페인 바스크 한글학교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노트북과 영상 교육기자재 등 실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물품을 전달해 현지 한국어 교육을 돕기로 했다.
특히 해외 한글학교는 재외동포 자녀뿐 아니라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진 현지인들이 우리말을 배우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번 기증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인 인기가 한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K팝, K드라마 등이 전 세계에 널리 퍼지면서 한글 및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과 재외동포가 많아져 이들의 교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교육 물품 기증을 후원한 김남길도 해외 한국어 교육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남길은 “전 세계 곳곳에서 한글 교육에 힘쓰고 있는 단체를 수소문하여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협력은 한글 교육 지원에만 머물지 않는다. 독립운동가의 삶과 활동을 소개하는 다국어 영상을 제작·배포하는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활동도 함께 진행해 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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