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2년 12월, 2023년 8월 TEPS 정기 시험에서 600점 만점을 받고, 2024년 2월 17일 열린 제1회 TEPS 영어교수법 경연대회 시상식에서 민간부문 대상을 수상한 국내 탑티어 텝스 강사 시원스쿨랩의 하승연 강사가 요즘 TEPS 트렌드와 만점 노하우, TEPS를 하면 좋은 이유 등을 상세히 공개했다.
1. 뉴텝스 2회 만점 소감
애정을 가지고 연구 및 강의하고 있는 텝스 정기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뿌듯합니다. 수험자의 시각을 체험하고 시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정기시험에 꾸준히 응시하며 이를 분석해 왔는데, 이것이 밑바탕이 된 상태에서 적절한 운이 따라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공부하시는 분들께 더욱 신뢰를 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하는 자세를 갖추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2. 텝스 시험의 매력 및 장점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공부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된 영어 실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텝스 시험의 가장 큰 매력이자 장점입니다. 시험만을 위한 얄팍한 기술이나 꼼수가 텝스에서는 잘 통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 점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근본적인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을 거쳐서 목표 점수를 달성하고 나면 탄탄한 영어 실력을 갖추게 됩니다.
3. 영역별 텝스 최신 출제 트렌드
청해 영역: 기출 문제들을 통해 다양한 빈출 표현들과, 전형적인 대화의 흐름을 학습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정치‧주식‧스포츠‧파업에 대한 대화들에 대비하여 관련된 어휘에 익숙해진다면 좋을 것입니다. 또한 고유명사가 등장할 경우 각 대상의 특성을 구별할 수 있도록 메모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긴 담화문이 출제되는 Part 5의 경우, 네 문항 중 하나 이상은 단순하게 출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지나치게 빨리 포기하지 않도록 차분하게 문제 풀이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휘 영역: 어휘의 정확한 뜻, 그리고 쓰임새를 숙지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는 문항들이 계속해서 출제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하여 단순하게 뜻만 어휘에 대응시켜서 익히기보다 문장 속에서 어휘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문법 영역: 동사(수 일치, 태, 시제)와 분사가 출제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이 외에도 조동사, 가정법, to부정사/동명사, 형용사/부사, 대명사, 한정사, 불가산명사의 특징, 전치사, 부사절 접속사, 관계사 등의 주제들이 매달 출제됩니다. 틀린 문장을 찾아야 하는 Part 3에서는 동사, 분사, 형용사 및 부사 관련 문항들이 빈출 됩니다.
독해 영역: Part 1의 후반부에 있는 문항들(6~8번)이 Part 3의 초중반부에 비해 더 까다롭게 출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문제 풀이 순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3~16번의 중심 내용 파악 유형에서는 단순한 지문을 주고 선택지에 함정을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17~22번의 세부 내용 파악 유형에서는 특정한 대상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묻는 문항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 냄으로써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론 유형 중에서는 23번, 간혹 24번에서 단순한 수필 형태의 글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으니 시간이 없다면 이러한 유형의 지문을 공략하는 것도 좋습니다. Part 4의 경우 문제 유형의 조합에 따라 글 전체를 꼼꼼히 읽지 않더라도 답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는 경우들이 있으니 효율적인 문제 접근법을 익히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아가 이메일에 대한 답신과 같이 독특한 형태의 지문도 출제되니 이점 역시 유의해야 합니다.
4. 만점자가 소개하는 만점 비결
1. 기출 문제의 체계적인 분석: 시험에 대비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시험을 잘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텝스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이 있지만 궁극적으로 가장 훌륭한 길라잡이는 기출 문제입니다. 수업을 위해, 그리고 시험에 대한 강사로서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출문제들을 꾸준히 다각도로 분석하였고, 이것이 잘 누적되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2. 꾸준한 시험 응시: 시험 점수에 영향을 주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는 수험자 본인이 통제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고사장이나 고사실, 주변의 수험자들, 감독관, 시험 당일 출제되는 소재, 영역별/파트별 난이도와 같이 수험자가 통제할 수 없는 것도 여럿 있습니다.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여러 차례 시험에 응시하면서 수험자 본인에게 잘 맞는 회차를 만나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3. 다양한 방식으로 영어 접하기: 텝스라는 시험을 위해 공부하는 시간 외에도, 생활 속에서 영어를 접하는 빈도를 높이는 것이 도움됩니다. 쉬거나 이동할 때 영어로 관련된 기사나 글, 영상, 팟캐스트 등을 접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머리를 식히면서 영어를 접하다가 공부했던 것이 나온다면 그 내용이 머릿속에 더 오래 남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