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소변·간염·성매개감염·고혈압·당뇨까지 단계별 검사
검진비 전액 국비 지원…본인부담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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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성평등가족부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학교를 그만두었거나 대안적 경로를 선택한 청소년들도 또래 학생들과 동일한 수준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무료 건강검진을 연중 실시한다.
성평등가족부는 2일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실시계획’을 공고하고,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기 건강검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19세 학교 밖 청소년은 다른 국가건강검진과 중복 지원이 불가능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과 검진은 연중 언제든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 신청 절차가 대폭 간소화돼 2월 15일부터는 청소년1388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바로 신청할 수 있다. 2월 14일까지는 기존 방식대로 건강검진 신청서를 작성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하며, 전자우편 접수는 반드시 해당 센터와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한다. 이후에도 센터 방문이나 우편 신청은 병행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청소년증·여권·주민등록증·주민등록초본 가운데 하나로 본인 확인 서류를 제출하고, 학교 밖 청소년임을 증명하는 서류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함께 내야 한다. 신청을 접수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다른 국가건강검진과의 중복 여부를 확인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개별 통보한다.
검진 비용은 전액 무료다. 검진은 기본검진, 선택검진, 확진검사로 나뉜다. 기본검진에서는 건강상담과 문진을 시작으로 소변검사에서 요단백과 요잠혈을 확인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혈색소, 혈당, 콜레스테롤 4종, AST·ALT 간기능 수치 등을 측정한다. B형간염 표면항원·항체 검사와 C형간염 항체 검사도 최초 검진 시 한 차례 실시되며, 흉부 방사선 촬영과 구강검진도 포함된다. 일부 혈액검사는 체질량지수가 백분위수 95 이상이거나 BMI 25 이상인 경우에 한해 이뤄진다.
선택검진 단계에서는 상담과 함께 매독, 후천성면역결핍증(HIV), 클라미디아·임질 등 성매개감염 검사가 진행되며, 확진검사 단계에서는 고혈압, 당뇨병, 신장질환, 이상지질혈증, C형간염, 매독 여부를 보다 정밀하게 확인한다. 혈압 측정과 공복혈당 검사, 총콜레스테롤·HDL·LDL·중성지방 검사, C형간염과 매독 정밀검사까지 포함돼 조기 발견과 치료 연계를 돕는다.
검진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의 ‘건강모아’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나 청소년전화 1388을 통해서도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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