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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 뒤 ‘병역 면제 자랑’ 논란…BBC도 보도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8 09: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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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주장 이기혁 사과 소식 전하며 한국 병역 제도 소개
박승수·최우진 SNS 게시물도 논란…서경덕 “국가대표 언행에 품격 있어야”
▲영국 BBC에 보도된 기사 캡쳐(사진 제공: 서경덕 교수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축구대표팀 일부 선수들의 병역특례 관련 언행이 해외 언론에까지 보도됐다. 금메달 획득의 기쁨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이 논란을 일으키면서 국가대표 선수의 책임 있는 언행과 병역특례 제도를 둘러싼 문제로 번지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6일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이기혁이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게 된 사실을 자랑했다가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26세인 이기혁이 귀국 인터뷰와 SNS를 통해 현재 군 복무 중인 팬들과 대표팀을 응원한 사람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논란을 전하면서 한국의 병역 제도도 함께 설명했다. 한국 남성 대부분이 일정 연령 이전에 18~21개월간 현역 복무를 해야 하지만,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와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는 병역특례가 적용된다는 내용이다.

박승수는 자신의 SNS에 전역모를 착용한 사진을 게시했고, 최우진은 다리를 절뚝거리며 걷다가 운동화를 벗어 들고 금메달을 보여주는 영상을 올려 비판을 받았다.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게 된 선수들이 군 복무 문제를 가볍게 다루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이기혁의 사과 소식까지 BBC를 통해 해외에 전해지면서 국내에서 시작된 논란이 국제적으로도 알려지게 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부 선수들의 언행이 해외 언론에 보도된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서 교수는 “국가를 대표하는 일부 국가대표 선수들로 인해 국제적 망신을 당한 대표적인 사례로 남게 됐다”면서 “국가대표라면 언행에 관한 기본적인 '품격'을 지킬 줄 알아야 할 것”이라며 선수들이 자신의 행동이 미칠 영향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젠 병역 면제 제도를 손볼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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