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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설명 : 2025 제 1회 대한민국 MFI 수중 예술 대회 주최와 심사위원 및 현장 스태프들 |
제1회 대한민국 MFI 수중 예술 대회가 지난 11월 2일 부천 MS다이빙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 수중 종합 예술원 ‘인어의섬’과 국제인어연맹 MFI(Mermaid Federation International)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머메이드와 수중댄스 예술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열렸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MFI 공식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국내 수중 예술 분야가 국제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는 물속에서 펼칠 수 있는 최고의 예술적 움직임을 겨루는 자리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음악과 감정, 신체 움직임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규정 동작과 창의성에 기반해 기술(Technical)과 예술(Artistic) 두 부문으로 심사를 받았다. 수중 조명과 사운드가 어우러진 무대는 마치 수중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관객들의 감탄을 이끌었다. 특히 할로윈 시즌과 맞물려 개성 넘치는 콘셉트 공연이 이어지며 현장은 더욱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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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설명 : 일본에서 날아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는 오오누키 사야 선수 |
이번 대회는 국내외 다양한 관계자들의 협력 속에 치러졌다. 주최자는 백지혜와 권나현이 맡았으며, 인어의섬과 MFI가 주관했다. 남성열·최진원 안전요원, 최은정 의료 담당, 김태훈 작가의 미디어 기록 등 다수의 스태프가 현장을 지원했다. 또한 트루다이브, 머메이드 미스테리, 줄루팩, 소소한 다이빙, 제아, 인어궁, 데스필드, 스플래시, 머메이드 아쿠 등 여러 단체와 작가들이 후원하며 대회의 완성도를 높였다.
해외 참가자인 Kodate Maho가 우승을 차지한 만큼 이번 대회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국내외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대회 환경을 확장하고 머메이드 및 수중 예술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최자 백지혜와 권나현은 “한국은 수중 예술을 가장 늦게 시작했지만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나라이다.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공연을 준비한 선수들을 통해 국내 수중 예술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KMUC 대회가 한국 수중 예술이 세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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