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느린 학습자(경계선 청소년)들의 꿈과 자립을 지원하는 ‘나눔공동체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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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학습자(경계선 청소년)들의 꿈과 자립을 지원하는 ‘나눔공동체학교’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7 10: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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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에 등록된 대안교육기관 ‘나눔공동체학교’(제73호)가 느린 학습자(경계선 청소년, 이하 느린 학습자)들의 자립과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18세 느린 학습자는 2024년 제1회 검정고시에 합격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 학생은 학교 안에서 자신의 적성을 바르게 이해하고, 진로와 직업에 대한 개념을 배우며 다양한 직무 분야를 경험하는 교육을 받았다. 선생님들과의 개별 프로젝트 시간을 통해 검정고시를 준비했으며, 그 결과 20일 서울시 교육청의 합격증서 수여식에 참여해 합격증과 장학증서를 받았다. 또한, 베이커리 인턴십 과정을 통해 제빵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성공 사례는 느린 학습자들에게 큰 희망을 주며,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의지를 북돋우고 있다.

나눔공동체학교는 2002년 방과후 나눔교실을 시작으로, 2004년부터 본격적인 학교 밖 배움터를 운영하며, 20년간 느린 아동·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사회사업을 진행해왔다. 2023년에는 서울특별시 교육청 제73호 학교 밖 대안교육기관으로 등록되어, 느린 학습자들을 위한 교육의 전문성과 필요성, 기관의 투명성과 정당성을 확보했다. 이 기관은 학교 밖 교육, 문화, 직업 경험을 통해 경계선 청소년들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며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과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나눔공동체학교는 지역사회의 상점들과 협력하여 청소년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커피숍, 사진관, 현수막 제작회사, 공방, 학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느린 학습자들이 실무 능력을 적용하고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서로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인턴십과 직업 경험을 쌓은 청소년들은 자신의 꿈을 현실로 바꾸고 있다. 예를 들어, 한 청소년은 마을 빵집 인턴십 후 제빵사로 취업하여 일하고 있으며, 또 다른 청소년은 웹소설 연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우수한 학점으로 국가 장학금을 받았다. 이러한 사례들은 주체적인 삶을 위한 자립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나눔공동체학교의 성공 요인은 느린 학습자들의 한계보다는 성장 가능성과 인간적 존중을 바탕으로 한 실생활 중심의 교육 제공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에 있다. 앞으로도 이들은 청소년들을 위한 지속적인 믿음과 지지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변화를 추구하며, 아이-부모-교사-학교-지역이 연결되어 서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나눔공동체학교는 느린 학습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사회 진입을 위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학교 밖, 졸업 후, 자립 후의 지지 체계가 없다면 재교육, 취업 포기, 사기/범죄 연루 등 사회적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나눔공동체학교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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