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목격응답률 6.7%…피해 학생뿐 아니라 주변 친구의 역할도 강조
찾아가는 공연·대학로 무대 통해 청소년에게 공감과 존중의 중요성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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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헬로고스트’ 중 (사진 제공: 아라컴퍼니) |
친구가 학교폭력으로 상처받고 있다면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 잘못을 저지른 친구는 자신의 행동을 어떻게 돌아봐야 할까.
청소년 뮤지컬 '헬로고스트'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상처를 무대 위 인물들의 이야기로 풀어내며 이러한 질문을 던진다.
공연기획사 아라컴퍼니가 선보이는 '헬로고스트'는 낯선 학교로 전학 온 소희와 그녀에게 유일한 친구가 되어준 일우의 이야기다.
작품은 학교폭력으로 상처받은 학생의 감정과 잘못을 저지른 사람의 반성, 피해자를 향한 위로를 다룬다. 등장인물 사이의 관계를 따라가면서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가 왜 필요한지 생각하게 한다.
특히 학교폭력을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의 문제에만 한정하지 않는다. 주변 친구들이 타인의 상처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해야 하는지도 작품이 전달하는 메시지 가운데 하나다.
교육부의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약 39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교폭력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학생의 비율이 2.9%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을 목격했다는 응답은 6.7%였다. 두 수치 모두 전년 같은 시기보다 높아졌으며, 피해 유형에서는 언어폭력이 모든 학교급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교육부도 올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시행계획에서 학생들의 예방 역량과 관계 회복을 강조했다. 지난 9월에는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 더하기 선도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헬로고스트'는 학생들이 익숙한 학교생활을 배경으로 친구의 감정과 갈등을 살펴볼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다.
아라컴퍼니는 청소년들이 공연을 통해 학교폭력 문제를 보다 가까이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공연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로 공연과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며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아라컴퍼니 관계자는 “학교폭력은 피해 학생뿐 아니라 주변 친구와 학교 공동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청소년들이 타인의 상처를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관계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고스트'의 공연 일정과 관련 정보는 아라컴퍼니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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