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큐브로이드, 말로 아티보 코드를 만드는 ‘바이브코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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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로이드, 말로 아티보 코드를 만드는 ‘바이브코딩’ 공개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8 09: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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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동작 문장을 파이썬으로…코드 설명·수정·빈칸 채우기로 로봇 코딩 수업 지원
▲큐브로이드의 교육용 AI 로봇 아티보와 바이브코딩 시연 화면. 한국어 동작 문장을 파이썬 코드로 바꾸는 과정을 보여 준다. 화면은 기능을 재현한 시연 자료이며 실제 로봇 주행 장면은 아니다. (이미지=큐브로이드)

 








큐브로이드는 학생이 원하는 로봇 동작을 한국어 문장으로 입력하면 파이썬 코드가 생성되는 ‘아티보 바이브코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교육용 AI 로봇 아티보(ARTIBO)의 파이썬 코딩 화면에 적용한 기능으로, 학생이 생성된 코드를 살펴보고 설명을 요청하거나 동작을 고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큐브로이드는 이 기능을 2026년 9월 23일 운영 서비스에 반영하고 24일 ‘아티보 바이브코딩’으로 이름을 확정했다.


바이브코딩은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을 자연어로 설명해 코드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아티보 바이브코딩은 이를 파이썬을 처음 배우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의 로봇 코딩 수업에 맞춰 설계했다. 학생이 “앞에 뭐 있으면 멈추고 인사해”라고 입력하면 장애물 감지 조건문과 정지·인사 동작에 필요한 코드를 만든다. “앞으로 2초 가고 오른쪽으로 1초 돌아”처럼 동작 순서를 설명하거나 “있으면 멈추고 없으면 앞으로 가”처럼 조건을 나눠 표현할 수도 있다.


생성 뒤에는 대화를 이어가며 코드를 고칠 수 있다. “반대로”, “3번 반복해”, “시간 반으로” 같은 문장은 에디터에 넣은 코드를 그 자리에서 바꾸는 데 쓰인다. 교사는 한 문장을 조건·반복·순서로 바꿔 보게 하며, 학생이 수정 전후의 코드를 비교하도록 수업을 구성할 수 있다.


코드를 만드는 데서 수업이 끝나지 않도록 설명 기능도 넣었다. 학생이 “이거 무슨 뜻이야” 또는 “여기 500은 왜 있어?”라고 물으면 에디터의 해당 줄을 강조하며 쉬운 말로 설명한다. 학생이 말하지 않은 값을 빈칸으로 남기는 방식, 실행 결과를 먼저 예상하는 퀴즈, 오류가 났을 때 정답 대신 세 단계로 여는 힌트도 제공한다. 수업 단계에 따라 보여주기·빈칸 채우기·뼈대만 남기기 수준을 선택할 수 있다.


로봇의 이동과 장애물·바닥 센서뿐 아니라 말하기, 표정, 사진 속 물건 인식 등 아티보 기능에도 문장 입력을 연결한다. 아티보에 없는 동작을 요청하면 가능한 동작으로 다시 안내한다. 다만 제공된 화면 자료는 실제 로봇 주행이나 교실 수업을 촬영한 것이 아니라 기능을 재현한 시연 화면이다.


문장을 코드로 바꾸는 기능은 유료 생성형 AI API 대신 브라우저 안에서 작동하는 규칙 기반 해석 엔진을 사용한다. 학교와 학생에게 이 기능의 추가 비용은 없다. 학생이 입력한 문장은 외부 AI 업체로 보내지지 않으며, 알아듣지 못한 문장은 개선을 위해 큐브로이드 서버에 저장될 수 있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이때 계정·IP·로봇 정보는 저장하지 않는다.


사용하려면 artibo.cubroid.com의 ‘파이썬 AI’ 화면에서 오른쪽 ‘바이브코딩’ 탭을 열면 된다. 학생은 문장으로 코드를 만든 뒤 에디터에 넣어 살펴보고, 동작을 바꾸거나 설명과 힌트를 요청할 수 있다. 같은 서비스의 ‘파이썬 코드로 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스크래치 블록으로 만든 프로그램을 파이썬 코드로 열어 볼 수도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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