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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에스원 |
CCTV 보급 확대에 따른 영상 관제 인력 부족과 관리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보안 업계의 인공지능(AI)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은 이상 상황 감지부터 후속 조치 안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지능형 CCTV용 ‘AI 에이전트’를 본격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 관제 시스템은 단순 영상 녹화나 관제 요원의 육안 모니터링에 주로 의존해 운영돼 왔다. 그러나 모니터링해야 할 카메라 대수가 급증하는 반면 상주 인력은 한정돼 있어, 방대한 녹화본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특정 장면을 신속하게 찾아내는 데 구조적인 한계가 따랐다.
에스원이 개발한 AI 에이전트는 기존 지능형 CCTV에 대화형 AI 기술을 접목한 관제 보조 솔루션이다. 주요 기능은 위급 상황 발생 시 표준 운영 절차(SOP) 단계별 안내, 자연어 기반 대화형 영상 검색, 음성 명령을 통한 카메라 원격 제어 등 3개 영역으로 나뉜다.
먼저 화재, 침입, 폭행 등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시스템이 영상을 즉각 분석해 관리자에게 경보를 전송하고 구체적인 대응 매뉴얼을 제시한다. 단순 위험 감지 통보에 그치던 기존 지능형 시스템과 달리, 상황별 현장 조치 가이드를 단계적으로 화면에 띄워주는 구조다.
예를 들어 창고 구역 내 쓰러짐 사고가 식별될 경우, 관제 화면에 위험 알림을 표시함과 동시에 발생 구역 식별, 사내 안내 방송 송출, 119 긴급 신고 등 필수 후속 절차를 순서대로 안내한다. 관리자는 AI가 권고한 절차를 확인한 뒤 현장 여건에 맞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원하는 장면을 말로 찾는 대화형 영상 검색 기능도 갖췄다. 이용자가 특정 시간대와 인물의 특정 행동을 음성으로 요구하면 AI가 조건에 부합하는 구간을 선별해 화면에 표출한다.
가령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에 흡연한 사람을 찾아줘’와 같이 질의하면 해당 조건의 구간만을 정확히 추출해 재생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가 수 시간 분량의 저장 영상을 일일이 되돌려보며 대조해야 하는 수고를 줄였다.
음성을 통한 기기 제어도 지원한다. ‘현관 카메라 화면을 캡처해 저장하고 지하실 입구 카메라의 5분 전 영상을 보여줘’와 같이 복합 명령을 전달하면 화면 분할 전환, 영상 재생 및 검색, 스틸컷 저장 등의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에스원은 이번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뿐 아니라 과거 영상 색인, 장비 운용 등 관제 전반의 실무 부담을 낮췄다. 특히 소수 인원이 수십~수백 대의 모니터를 담당해야 하는 사업장에서 반복적인 수동 조작과 영상 대조 업무를 대폭 간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CCTV 보급이 확대되는 만큼 안전 인프라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라며 “자체 연구개발센터를 통해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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