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K-GPS·AI 비전 결합한 과수원 무인 자율방제 로봇
정밀 자율주행부터 지능형 분사·안전 제어까지 방제 작업 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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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긴트 |
긴트(GINT)가 RTK-GPS 기술, 인공지능(AI) 비전과 피지컬 AI를 적용해 개발한 무인 자율 방제 로봇 ‘플루바 SS기’가 농림축산식품부 신기술(NET)로 지정됐다.
플루바 SS기는 긴트가 자체 개발한 지능형 자율주행 기술과 차량제어장치(VCU)를 기반으로 과수원 방제 작업을 무인화한 로봇이다. 작업자가 직접 탑승하지 않아도 설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주행하며 방제 작업을 수행하고, 종료 후 자동 복귀·회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배터리 및 약제 잔량 모니터링, 원격 리모컨 제어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이번 신기술의 핵심은 RTK-GPS, 관성측정장치(IMU)와 AI 비전 센서를 결합한 정밀 자율주행 기술이다. 여러 센서의 정보를 융합해 과수원 환경에서도 2.5cm 이내의 주행 정확도를 구현했다. 위성 신호 수신이 어려운 구간에서는 추측 항법(Dead Reckoning) 방식으로 전환해 연속성을 확보하고 카메라와 라이다를 활용한 표식 기반 보정을 통해 정확성을 유지한다.
방제 작업 시에는 AI 비전에 기반한 지능형 분사로 불필요한 약제 사용을 줄인다. 자체적으로 과수목 유무를 인식해 12개의 노줄을 4개 구역으로 나눠 필요한 영역에만 약제를 분사한다. 나무가 없는 구간에서는 자동으로 분사를 차단한다.
무인 작업을 위한 안전 기능도 적용했다. 비전 AI를 활용해 작업 경로 주변의 사람을 감지하면 속도를 낮추고 경고하며, 가까운 거리에서 장애물이 감지되면 차량을 정지하도록 설계했다. 전방 10m 내 사람을 감지하면 속도를 50% 감속하고, 전방 3m에서 장애물을 감지할 경우 즉시 멈춘다.
긴트는 플루바 SS기를 통해 작업자가 농약 살포 현장에 직접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고, 반복적인 방제 작업을 무인화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농작업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자율주행·AI 기반 농업 로봇이 기존 인력 중심의 작업 방식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미국은 물론 일본, 이탈리아, 뉴질랜드 등 주요 농업 선진국은 첨단 기술 도입에 상당히 적극적”이라며 “앞으로 긴트는 농업 혁신을 이끄는 기술 기업으로서 한국 농업이 당면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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