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회원 2524명→4699명·참여 학교 273곳→429곳…2년 새 크게 증가

퇴직교사와 시니어의 교육 경험을 활용해 기초학력이 부족하거나 난독 등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해 온 서울시교육청의 교육자원봉사 사업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는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자원봉사지원센터의 '다(多)같이 봉사, 더(+)가치 성장' 사업이 '제1회 대한민국 공익활동 임팩트 어워드' 교육 분야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대한민국 공익활동 임팩트 어워드는 기부와 자원봉사 등 공익활동이 사회문제 해결과 공동체에 기여한 성과를 평가하는 행사다.
서울시교육청은 퇴직교원의 전문성을 학교 현장의 교육 수요와 연결하고, 일회성 봉사를 넘어 지속적인 교육지원 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2016년 설립된 교육자원봉사지원센터는 시민이 가진 경험과 전문성을 학교 교육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퇴직교원과 시니어를 중심으로 기초학력과 난독, 다문화교육, 독서교육, 학교도서관 운영, 늘봄학교 안전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봉사 참여자에게는 사전교육과 연수를 제공하고 활동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학교 현장의 요구에 맞는 교육지원이 이뤄지도록 관리하고 있다.
교육봉사 참여 규모도 꾸준히 늘어, 센터 회원은 2023년 2524명에서 2025년 4699명으로 8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교육봉사 활동 학교도 273개교에서 429개교로 57.1%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약 5만회의 교육봉사가 진행됐으며, 전체 활동 시간은 20만 시간에 달했다.
올해는 학교별 교육 수요를 반영해 11개 전문교육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센터 설립 10주년을 맞아 교육봉사 참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퇴직교원과 시니어가 가진 교육 경험을 학교 현장에 활용하는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 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늘린다.
학교가 필요로 하는 교육지원과 지역사회 인적자원을 연결해 세대별 참여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번 시상식과 함께 열리는 '공익활동 나눔 컨퍼런스'에서 지난 10년간의 운영 경험과 성과를 전국 공익·사회공헌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자원봉사지원센터가 걸어온 지난 10년은 시민의 경험과 전문성이 학생의 배움과 학교의 성장을 돕는 소중한 교육자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시간이었다”며 “학생과 가족, 지역사회로 참여를 넓혀 서울교육의 교육협력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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